길게 떠나는 봄 여행, 캐리어부터 준비하세요
2016. 04. 29
봄 나들이만으론 뭔가 부족하다? 짧디 짧은 봄이 못내 아쉽다면 ‘봄 붙잡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동행하고픈 나만의 소품들과 봄 느낌 물씬한 옷가지들. 그리고 편한 신발 몇 켤레는 기본! 피부를 보호해줄 화장품까지 챙기니 벌써 가방이 가득 찼네요! 이렇게 욕심 많은 분이라면 함께 이동하기 편리한 ‘캐리어 준비’ 가 필수겠죠? 당신의 ‘봄 여행’을 위한 ‘캐리어 준비 팁 알려드려요!
등을 답답하게 하는 백팩, 한 쪽 어깨를 기울이는 숄더백은 이제 그만~ 스타일과 개성을 살려주는 캐리어를 앞장세워 ‘봄 여행’을 떠나세요! 사실 여행은 떠나기 전, 캐리어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차곡차곡 캐리어에 채워 넣을 것들을 상상할 때 여행의 설렘이 최대치가 되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캐리어 구입 시 꼭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몇 가지를 꼽았는데요. 가방의 무게는 가벼운지, 바퀴 회전은 부드러운지, 손잡이의 높이는 넉넉한지, 쉽게 깨지지 않고 튼튼한지, 개성을 살려주는 디자인인지, 수납공간은 충분한지 등을 확인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셨다면 이제 캐리어의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천이냐 플라스틱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물론 두 가지 소재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보고 비교해 보세요!
보통 나이대가 높은 분들은 가벼운 천 소재를, 젊은 층은 개성을 살려 꾸밀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선호하는데요. 특히 미국 방문이 잦은 편이라면 무작위 보안 검사에도 망가질 염려가 없는 TSA(미국교통안전청)락이 장착된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가 아무리 커도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짐을 넣을 수 없는데요. 막무가내로 구겨 넣어 짐도, 캐리어도 망가뜨리지 말고, 알짜 팁 몇 가지로 가뿐하게 캐리어 짐 싸기에 성공해보세요.
할인마트에서 작은 칸막이가 있는 약통을 구입해 귀걸이, 반지 등을 보관하세요.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한 두 번 입을 옷이라면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죠? 꼭 가져가야 할 옷이라면 깨끗하게 반으로 접어 돌돌 말아 보관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요.
화장품은 샘플을 챙겨가는 경우가 많은데 샘플도 모으면 꽤나 큰 부피를 차지한답니다. 때문에 한 번씩 쓸 양을 미리 짜 두고 다 쓴 후에는 버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아요. 주방에서 흔히 쓰는 일회용 비닐장갑 다섯 손가락에 자주 쓰는 로션이나 스킨 등을 1회분 만큼씩만 덜고 가위로 자른 후, 달궈진 고데기나 라이터 등으로 매듭해주면 끝! 신발의 밑 부분은 1회용 샤워캡으로 둘러주면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면도칼집이나 케이스가 없는 면도기라면 문구용 집게로 칼날 쪽을 집어두면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어요. 또 충전기나 케이블선, 이어폰 등의 전선은 다른 짐과 섞이거나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안경 케이스에 보관하면 좋아요.
여행지에 기분 좋게 도착! 수하물 찾는 곳에서 내 캐리어를 찾았는데 만약 깨져 있다면? 여행 시작도 전에 기분이 상해버릴 수 있겠죠. “하필 왜 내 것만?” 그 답을 알려드릴게요.
플라스틱 캐리어의 주 소재가 ABS라면 위의 언급된 사례가 내 일이 될 수 있어요. ABS 소재로 만든 캐리어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충격에 약하고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오래 쓸 튼튼한 캐리어를 찾고 있다면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LG화학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PC는 고가의 캐리어나 헬멧, 방탄유리와 같은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될 만큼 튼튼답니다. 가볍고 충격에 강한 편이라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 적합하죠. ABS + PC 소재를 단순하게 ‘PC 소재’라 표기해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구매 전 상세사항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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