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감, 빛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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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감, 빛

        2016. 01. 26

        유미랑	말랑씨	22	광고홍보학	딱딱할 수 있는 화학이야기를 말랑말랑하고 재미있게 전해드릴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말랑씨입니다~!

        밤이 길어지는 겨울이 오면 청계천 빛 축제나 부산 크리스마스 축제 등과 같이 빛을 이용한 행사가 크게 이슈가 되곤 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아홉개의 빛, 아홉개의 감성’처럼 빛을 이용한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러한 빛의 예술이 각광을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세기 인상주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19세기 인상주의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빛의 진가를 알아보다, 인상주의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

        인상주의 작품ⓒwikipedia.org

        빛을 예술에 적용시킨 근원을 찾아가면 인상주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회화 운동이랍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순간의 ‘인상’을 포착하고, 빛에 따른 색의 아주 작은 변화까지 고려한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인상주의 화가들은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는 모네, 르누아르, 고흐 등이 있어요.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한 이름들이죠? 이러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19세기 당시에는 사회·문화적 제약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현대에 와서는 사물에 대한 몰입과 붓질, 빛과 자연의 색채를 담은 인상주의 화가의 예술성이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답니다.

        반고흐 인사이드

        반고흐 인사이드ⓒhttp://thsdusgml77.blog.me/220592754090

        최근 인상주의와 관련된 전시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주의를 좀 더 새롭게 접할 수 전시회는 ‘반고흐 인사이드’라고 할 수 있어요! 반고흐 인사이드는 19세기 주류에 속하지 못했던 고독한 화가 반고흐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자 인터렉티브 요소를 가미하여 새롭게 표현된 전시회예요. ‘반고흐 인사이드’는 천장, 바닥, 커튼, 창문 등 모든 공간들을 자유롭게 활용한 전시회랍니다! 음악과 함께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반고흐의 작품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어요.

        전시계의 무서운 신인, ‘아홉개의 빛, 아홉개의 감성’

        요즘 SNS를 보다보면 지인 중에 이 전시회를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을 한번쯤은 보았을 텐데요. 바로 디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는 라이트 아트(Light art) 라는 빛을 이용한 미술 장르를 대규모로 소개하는 전시회인데요.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빛으로 생명력을 얻은 9개의 작품을 통해 다차원적인 빛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전시회랍니다. 저 말랑 기자가 직접 디뮤지엄에 취재를 가서 작품들을 담아왔답니다~!

        두번째 방 빛의 색을 찾다/ 일곱 번째 방 빛의 바람을 느끼다/ 여덟번째 방 빛의 그림자를 그리다

        이번 전시회는 빛이 주는 따뜻함을 다양한 표현 기법과 인터렉티브를 통해 온몸으로 빛을 체감하는 특별한 기회였답니다. <빛의 순수를 만나다>, <빛의 색을 찾다>, <빛의 공간을 짓다>, <빛의 환영을 마주하다>, <빛의 조각을 흩뿌리다>, <빛의 리듬에 몰입하다>, <빛의 바람을 느끼다>, <빛의 그림자를 그리다>, <빛의 시간으로 빠져들다>  총 9개의 소주제로 이뤄진 9개의 방들이 하나의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답니다. 방마다 각각 다른 빛의 연출로 이색적인 아트신을 연출하고 있어요. 특히 어느 각도에 따라 빛을 바라보냐에 따라 그 형태와 색상이 달라지는 재미가 쏠쏠했죠.

        아홉번째 방 빛의 시간으로 빠져들다/ 네 번째 방 빛의 환영과 마주하다/ 첫 번째 방 빛의 순수를 만나다.

        일상 속에 녹아든 빛의 향연

        불꽃놀이, 파사드, LED 장미 등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예술작품들

        굳이 전시회를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빛이 활용된 예술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장소가 된 동대문프라자 LED장미나 청계천 빛 축제, 서울 불꽃 축제 등 빛이 우리 주위의 건축물과 축제에 녹아들어 매우 특별한 순간들을 새겨주고 있답니다. 최근 매핑(mapping : 건물과 벽 등에 빛을 비추어 색다른 공간을 창조하는 기술) 등의 라이팅 아트의 기술이 점점 진보하고 있어, 앞으로는 밋밋한 벽과 바닥 등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예술에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3대 눈축제 하얼빈 빙등제 – 얼음과 빛을 이용한 조형물과 건축물들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의 ‘삿포로 유키 마츠리’, 캐나다의 ‘퀘벡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월간 KTX 잡지에 겨울에 꼭 방문해보면 좋은 여행지로 소개되었어요. 하얼빈 빙등제는 1963년에 시작된 축제로, 축제가 열릴 때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국 각지에서 몰린 인파와 전 세계 관광객들로 발디딜 데가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축구장 몇 십 개에 달하는 방대한 공간이 얼음벽으로 둘러 있고, 그 안에는 화려한 건물들과 동물, 전설 속 모습을 형상화한 다양한 얼음조각이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해요.

        하얼빈 빙등제 사진. 얼음으로 만든 궁전과 계단

        하얼빈 빙등제ⓒwikimedia.org

        하얼빈 빙등제는 하늘이 어두워지고 빛이 켜질 때 그 축제의 진가를 발휘한답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얼음조각 안의 조명들이 켜지는데요. 밤이 되면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대기 속의 수증기가 얼어 붙어 ‘다이아몬드 더스트(극히 미세한 수많은 얼음 결정이 지표면 가까운 공기 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현상이 일어난답니다. 이런 상태의 얼음이 오색찬란한 빛과 만나면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고 해요!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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