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겨울에도 꼭 발라야 하나요?
2015. 12. 23
올 겨울은 그렇게까지 많이 춥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여전히 춥죠. 해가 쨍쨍한 여름과 달리 추운 겨울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는 것이 좋아요! 자외선은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죠. 오존층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으로 인해 오존이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요. 그 파괴범은 무엇이고 어떤 반응으로 파괴시키는지 알아볼까요?
오존의 파괴범을 잡으러 가기 전, 오존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볼까요? 오존은 산소가 자외선을 받아 만들어지는데요. 다시 말해 이러한 산소원자 3개가 결합함으로써 오존이 형성되는 것이죠. 오존은 대기의 성층권에 위치하여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 뿐만이 아닌데요. 혹시 높은 산에 올라 갔을 때나 해안에 갔을 때 공기가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그것도 바로 오존 덕분이에요! 공기 중 오존은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상쾌함을 느끼는 거랍니다. 하지만 오존의 살균효과는 아주 강하기 때문에 우리 몸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그래도 우리가 살기 위해서 없어선 안될 존재죠!
냉장고나 에어컨 등 온도를 조절하는 기계는 냉매를 사용해야 해요. 냉매의 조건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죠! 그러다 1920년대 프레온 가스가 소개되었는데요. 프레온 가스는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몸에 해롭지 않으며 불도 붙지 않아 크게 각광받았어요. 그러나! 우리의 인기스타, 프레온 가스의 실체가 드러났어요. 프레온 가스 속 염소 때문에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 것이었죠. 이런 반응을 라디칼 반응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한 개의 전자가 결합을 마구 깨트리고 다니는 것이에요. 이로 인해 선진국은 1996년부터, 개발도상국은 2010년부터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금지되었어요.
자외선이 피부에 들어와 몸 안의 산소분자를 만나면, 산소분자를 라디칼 형태로 만들어 버려요. 라디칼로 변해버린 산소는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을 공격해요. 그 공격으로 인해 세포가 쉽게 손상되고 파괴돼 버리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우리의 세포는 지속적으로 파괴돼 회복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노화 과정입니다. 겨울이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 미리미리 선크림을 바르도록 해요!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알고 싶다면 대학생 에디터 1기 이소연 학생의 자외선의 두 가지 얼굴 포스팅을 참고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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