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을 마시는 똑똑한 방법
2015. 11. 10
사람의 몸에서 약 70%는 수분이라고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약 1.8 리터의 물이 필요하고, 사람은 물이 없이 1~2주 정도밖에 견딜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물은 우리의 생존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물을 아무렇게나 먹을 순 없겠죠? 오늘은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한 노력, 정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70%가 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나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할까요? 이중 약 97%는 해수, 2%가 빙하이며 담수는 1%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담수 중에서 우리가 바로 마실 수 있는 물 역시 일부분이죠. 물이 없으면 사람 또한 살 수 없기에 부족한 식수를 만드는 일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습니다. 때문에 불순물을 거르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정수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다양한 수처리 방법들이 개발되었답니다.
소설 ‘로빈슨 쿠루소’나 영화 ‘캐스트 어웨이’처럼 무인도에 표류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 모래와 자갈, 숯 등을 이용해서 더러운 물을 정수하는 것이죠. 이는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입자가 다른 광물들이 정수 기술의 핵심인 필터(Filter) 역할을 하는 것이랍니다. 가깝게는 우리가 사용하는 정수기 속에도, 대량으로 물을 정수하는 수처리 사업장에도 전문화된 필터가 사용되죠.
요즘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무동력 정수기 역시 일정 기간마다 필터를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물 속 미생물과 나쁜 성분을 말끔하게 걸러 준답니다. 어떠한 약품도, 동력도 쓰지 않고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든다니 필터의 역할이 대단하죠?
그렇다면 필터 속에서 정수는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요? 바로 역삼투압 현상(RO, Reverse Osmosis)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물 입자가 자연스럽게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것을 삼투(Osmosis)라고 한다면, 반대로 외부의 힘으로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이동하는 것을 역삼투라고 합니다. 정수는 역삼투압 현상을 이용하여 가운데 삼투막을 두고, 강한 압력을 가하는 과정인데요. 이때 삼투막에서 물의 불순물이 걸러지는 것이죠. 물이 정수되는 원리, 어렵지 않죠?
LG화학은 최근 이집트 등 전 세계 5개국 8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RO필터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LG화학의 RO필터는 해수 내 붕소와 염분 제거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수처리 RO필터 시장에서도 글로벌 Top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LG화학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전 독일제 무동력 정수기를 쓰는데, 두어 달 마다 필터 가는 일만 빼면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필터에 숯같은 게 들어가는 줄은 알았는데 역삼투압 원리는 처음 보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가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