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장난감 '한정판 레고'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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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의 장난감, 한정판 레고의 세계

        2015. 10. 20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장인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의 목공소에서 시작된 조립식 블록 ‘레고(LEGO)’의 역사도 벌써 8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2011년 기준, 초당 1,140개의 브릭이 생산되어 한 해 동안 판매된 브릭 길이만 해도 지구를 16바퀴나 돌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그 중에서도 견고함과 희소성으로 마니아의 장난감이 된 한정판 레고 이야기를 한 번 알아볼까요?


        심플하지만 놀라운 레고의 인기

        처음 어린이들의 지능 발달을 위해 탄생한 조립형 장난감 레고는 현재 자체 개발, 라이선스, 게임 관련 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의 제품군으로 나뉘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제품의 경우 도시, 건축물, 크리에이터 시리즈 등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죠. 라이선스 제품은 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레고 버전으로, 스타워즈부터 어벤져스, 스펀지밥까지 그 규모나 디테일이 남달라 특히 마니아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레고의 다양한 제품 시리즈Ⓒlego.com

        레고의 다양한 제품 시리즈Ⓒlego.com

        없어서 못 파는 장난감, 한정판 레고

        레고는 주변 완구점이나 마트, 온라인 레고 쇼핑몰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제품들이 있답니다. 출시 당시 Limited Edition으로 그 판매 개수가 제한되거나, 생산 중단된 제품들이 특히 그런데요. 덕분에 생산 중단이 예고된 제품은 일찌감치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하죠.

        레고 타지마할Ⓒlego.com

        레고 타지마할Ⓒlego.com

        레고 마니아들에게 인기 높은 한정판 레고 제품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건축물 시리즈 중 하나인 ‘타지마할’입니다. 2008년 출시된 이 제품은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을 재현한 것으로, 현존하는 레고 단일 제품 중 브릭 수가 5,900개 이상으로 가장 많은데요. 단종이 된 후 국내에서 제품 당 400만 원을 호가하며 중국산 복제품도 17만 원을 웃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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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ndrew Becraft, www.flickr.com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제품군도 그 가격이 대단한데요. 2010년 출시된 <스타워즈>의 ‘임페리얼 셔틀™‘ 은 출시 당시 약 38만 원에서 단종 후 80만 원까지 몸값이 뛰었답니다. 2011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선’, 2012년 <반지의 제왕> ‘헬름협곡™의 전투’ 역시 원래 가격의 배 이상 가격이 뛰었지만 돈이 있더라도 쉽게 구하기 어렵죠.

        똑똑한 레고 마니아, 여기에서 놀지요

        국내 브릭 브랜드인 옥스포드, 피규어가 중심이 된 독일의 플레이모빌, 일본에서 시작된 나노블럭 등 최근 레고와 비슷한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레고 마니아를 자청하는 분이라면 함께 놀 동지들이 가득한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icon-home 레고 홈페이지 33가지 테마의 레고 시리즈를 한눈에 확인하고, 구매와 조립 방법까지 클릭만으로 완료 가능한 마니아들의 성지. ‘Create & Share’라는 메뉴에서는 해외 마니아가 직접 올린 조립 사진 등을 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icon-home 브릭링크 오래되고 희귀한 한정판 레고를 찾는다면 꼭 들러봐야 할 마니아의 보물섬. 레고를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을 분류해 운영하며, 현재 등록된 레고 제품 및 부품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중고 거래 시장이다.

        icon-home 플리커 레고 그룹  10년 넘게 전 세계 1만여 명의 레고 마니아들이 공유한 레고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진 창고. 글을 쓰려면 가장 최근 업로드된 작품에 대한 리뷰를 댓글로 달아야 한다. 단순한 조립법 공유보다는 예술로서 레고를 즐기는 이들의 천국.

        레고, 아이들이 갖고 놀기엔 안전할까?

        앞서 보신 것처럼 레고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데요. 블로그지기도 유치원때 레고를 처음 접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장난감을 입에 넣기도, 집어 던지기도 하는데요. 과연 레고는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 안전한 장난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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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ploⓒLars Plougmann, flickr.com

        정답은 ‘안전하다’입니다. 왜 그럴까요? 레고의 원료가 되는 ABS는 여러 생활용품과 산업자재에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의 일종인데요. 이미 블로그지기가 여러 번 소개 드렸던 소재죠. 레고가 사용하는 ABS는 ‘무독성 플라스틱’이라 입으로 물거나 빨아도 인체에 해로운 영향이 없답니다.

        또, ABS의 약자에서 중간의 ‘B’는 부타디엔(Butadiene)을 뜻하는데요. ‘부타디엔’은 합성 고무 소재로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서 잘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레고를 갖고 놀다가 던지거나 밟아도 크게 다칠 염려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특성화 이미지 출처: 레고 공식 홈페이지 marvel super heroes 미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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