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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의 유익한 화학물질, 피톤치드

        2015. 07. 16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숲길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걸 느끼곤 하죠. 이번 여름에는 산바람이 솔솔 부는 시원한 산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요? 녹음이 푸르게 짙어진 숲 속에서 즐기는 산림욕은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죠. 사실 이러한 효과는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현상으로  화학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나무가 뿜어내는 상쾌한 숲향 속 비밀, ‘피톤치드’를 소개합니다.


        숲 속의 힐링물질, 피톤치드

        산림욕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이유는 바로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인데요. ‘식물의’라는 뜻의 ‘파이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사이드(Cide)’가 합쳐진 말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을 의미한답니다.

        20세기 초까지 폐결핵의 유일한 치료법은 숲 속에서 요양하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피톤치드는 사람 몸속의 결핵균을 퇴치하는 데에 큰 위력을 발휘했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산림욕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오늘날까지도 피톤치드 가득한 숲은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답니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

        피톤치드, 식물 보호하다

        이렇게 우리에게 이로운 피톤치드, 알고 보면 식물의 공격무기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식물이 곤충, 세균, 곰팡이 등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내뿜는 휘발성 물질인데요. 이는 식물이 내는 항균성 물질의 총칭으로 어느 한 물질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랍니다. 

        피톤치드에는 테르펜을 비롯하여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등이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 식물은 이와 같은 항균성 물질을 갖고 있죠.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천적들의 공격을 오롯이 받아내야 하는 식물만의  화학적 생존법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수액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수액

        피톤치드의 세 가지 효과

        피톤치드의 든든한 효과 덕분에 안심하는 건 식물만이 아닙니다. 그 존재와 효과를 발견한 후, 사람들 또한 피톤치드를 스프레이, 탈취제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세균들 사이에서 안전한 보호막 속에 있는 모녀

         1. 항균: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라기 위한 항균성 물질입니다. 때문에 피톤치드의 항균작용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제거 등 우리 일상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한 것 또한 장점이죠.

        2. 공기정화: 피톤치드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죠. 단순히 냄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이나 실내공기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울창한 숲 속에서 느끼는 상쾌한 공기를 집에서도 느껴보세요.

        3. 심리안정: 숲길을 걸으면 느껴지는 편안함에는 피톤치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의 분비를 감소시켜주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완화해주기 때문이죠.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하는 사무실에서 실내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피톤치드 샤워, 제대로 느끼기

        이제 피톤치드 샤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피톤치드를 즐기기에는사계절 중 지금, 여름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피톤치드의 평균 농도는 여름철에 698 pptv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봄, 가을, 겨울 순이라고 해요. 더불어 피톤치드는 기온이 높을수록 많이 발산되는데요.

        오후 2시를 전후로 그 농도가 가장 높지만, 정오 이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피톤치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오전 10~12시가 피톤치드 샤워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죠. 만약 바람이 적게 부는 날이라면 오후도 괜찮지만요. 숲 속에서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여자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많을수록 그 농도가 높습니다. 물론 침엽수가 많은 산속보다는 못하지만 도심공원에서도 상당량의 피톤치드가 발생하는데요. 멀리 갈 수 없다면 가까운 공원에서 피톤치드를 즐겨보세요. 한여름, 풋풋한 풀내음을 맡으며 식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내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만들어 줄테니까요.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능출

          요거트 자료 찾다가 들어온거 같은데 다른 유용한 자료가 많네요. 즐겨찾기에 등록해놓고 자주 들릴게요

        2. 김 희 숙

          집에서 산림욕하고 있습니다
          숲에서 산림욕기 구매하여 하고 있어요
          피톤치드로 암 치료가 될까요
          될꺼라고 믿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이 있다는게 감사해요
          계절에 상관없이 할수도있어
          더더욱 좋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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