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묻다. ‘친구야, 봄 신발 추천해줄래?’
2015. 04. 23
일상에서 묻다. ‘친구야, 봄 신발 추천해줄래?’
2015. 04. 23
봄이 왔습니다! 봄 재킷도 샀겠다, 바지도 샀겠다, 기분 좋게 봄나들이 하러 집 밖을 나섭니다. 하지만 웬걸, 산뜻하게 입은 봄 코디에 어울리는 신발이 보이지 않습니다. 겨우내 신었던 칙칙한 신발만 덩그러니 신발장에 있습니다. 2% 부족한 이 기분, 공감하시나요? 공감하실 케미토피아 독자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물론,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케미토피아 돈구의, 일상에서 묻다. ‘친구야, 봄 신발 추천해줄래? – 남자편’ 특집! 시작합니다!
늦잠 자느라 지각해버린 1교시. 늦잠까지 잤지만, 수업 때도 졸린 이유는 뭘까요. 수업이 끝나면 멀쩡해지는 건 또 뭘까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일단 뒤로 수업이 끝난 후, 저는 단짝인 민진형과 함께 캠퍼스를 걸으며 이야기했답니다.
A. 나는 캐주얼한 운동화를 추천해. 색상은 블랙계열을 추천! 개인적으로 검은색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검은색 신발은 청바지에 잘 어울리기도 하지. 화이트 계열도 청바지에 잘 어울리지만, 블랙 계열 신발은 화이트 계열보다 좀 유니크한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 멋쟁이라면 블랙계열 슈즈는 필수!
전공수업이 끝났습니다. 이해되는 듯, 안 되는 듯한 기분. ‘오늘 밤 복습해야지.’ 다짐하며 강의실에서 나옵니다. 로비에 반가운 얼굴이 있네요? 작년, 교양수업 듣다 알게 된 창민이가 있습니다. 창민이에게도 물어봤습니다.
Q. 신발 사려 하는데 뭐가 좋을까? 봄에 신을 만한 신발 말이야.
A. 기능성 신발이 좋더라. 디자인에 치중된 신발보다는 발이 편하고 가벼운 게 좋더라고. 운동할 때도 신을 수 있거든. 요즘 배드민턴 하는데 역시 발이 편한 게 좋더라. 디자인은 깔끔하고, 색상은 네이비, 블랙, 그레이 추천! 무난해야 오래 신을 수 있으니까!
먹어야 힘이 나고 공부도 하겠죠? 학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학교 근처 고깃집에 갔습니다. 삼겹살 좋아하는 시훈이랑 먹었는데요. 역시, 놓칠 수 없지요. 시훈이에게도 물어봤습니다.
Q. 고기는 내가 구울게. 봄에 신을 신발 사려 하는데, 추천해줘
A. 트랜디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의 신발 어때? 사람들이 많이 신고 다녀 좀 그런데, 그만큼 예쁘다는 말이기도 하잖아. 화이트 계열도 괜찮지. 어떤 코디에도 어울리는 게 화이트거든.
일상 속에서 물어본 그들만의 신발 이야기. 도움되셨나요? 봄철 코디의 마무리, 본인에게 꼭 맞는 신발로 멋지게 할 수 있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이민진, 안창민, 조시훈 학생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돈구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