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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야기

기분전환 셀프 인테리어, 벽지 하나로 끝!

2016년 5월 18일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구나, 싶더니 어느덧 여름이 코 앞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그에 맞춰 보이는 곳곳에 변화를 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 하지만 늘 생활하는 내 집은 그 규모와 번거로움 때문에 인테리어를 바꿔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벽지 하나로 집안의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보는 건 어때요? 생각보다 쉽고 편한 셀프 벽지 인테리어, 블로그지기를 따라 도전해보세요!


우리 집에 어울리는 벽지 소재는?

벽지는 총천연색의 컬러와 무늬, 펄 등의 장식까지 더해져 디자인이 날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예쁘다고 덥석 골랐다가는 벽지를 다 바르고 난 뒤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 후회하기 십상입니다. 벽지를 붙일 실내 공간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최고의 벽지를 골라 보세요.

노랑, 보라, 흰색 계열의 서로 다른 소재의 벽지 두루마리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색, 패턴, 두께가 다른 벽지들

우선 인테리어 전문점이나 벽지 판매장에 가면 소재가 다른 각각의 벽지 샘플을 볼 수 있습니다. ‘합지’라 칭하는 종이벽지, 특수 처리를 한 실크벽지, 자연친화적 재료로 만든 친환경 벽지 등이 그것인데요. 일반인들도 익숙한 종이벽지는 2겹의 종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 끝의 이음매를 1cm 이상 겹쳐 붙이고, 맨 벽에 바로 시공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 걸 막기 어렵죠. 종이로 만들어진 만큼 습기에 약하고 변색이나 얼룩 등이 쉽게 생기는 단점이 있지만, 시공이 쉽고 가격이 싸며, 최근 색상이나 엠보싱 등의 가공 기술이 발전해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충분히 낼 수 있답니다.

소파가 놓인 거실 뒷편 벽에 은은한 꽃 무늬가 들어간 실크 벽지가 발라져 있다.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실크벽지

표면에 PVC 코팅을 더한 실크벽지는 신축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며 습기에 강해 한 집에 오래 거주하는 자가 세대에 딱입니다. 다양한 색과 무늬를 표현할 수 있어 고급스럽고 오물 제거가 쉬우며, 벽에 부직포 처리를 한 뒤 이음매를 맞춰 붙이기 때문에 깔끔하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재료와 시공 가격이 비싸고 코팅으로 인해 방안의 습도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건 아쉬운 점이죠.

화학물질을 줄이고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가능한 인체에 무해하도록 만든 친환경 벽지는 임산부나 영유아, 장애인, 노약자 등 가족 구성원 중 환경에 민감한 분들이 있을 때 선택을 권합니다. 또 요즘은 싸고 시공이 쉬운 시트지나 벽지 위에 덧바르는 페인트도 인테리어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무채색? 유채색? 대세 벽지 디자인은?

한동안 TV 드라마에서 방마다 서로 다른 색이나 커다란 그림이 들어가 눈에 띄는 벽지들이 화제가 되며 유행을 탄 적이 있는데요. 한 번 발라두면 1년 이상 유지하는 벽지의 특성 상 그 색이나 무늬를 잘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벽지를 메이크업의 기초화장 단계라고 표현할 만큼 가구 등과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하죠.

한 쪽 벽에만 어두운 갈색 포인트 벽지가 붙여진 거실 풍경

컬러나 패턴이 눈에 띄는 포인트 벽지는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집안 면적이 좁다면 가구와 벽지의 톤을 밝게 통일하고, 가구 색이 어둡다면 화사한 단색의 벽지로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마다 뚜렷하게 쓰임이 나뉘어져 있다면 각기 다른 색의 벽지로 공간의 컨셉트를 시각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벽지와 가구가 모두 비슷한 톤으로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패턴이나 큰 무늬가 들어간 벽지로 한 면의 벽에만 포인트를 주어 전환 효과를 노려보세요. 침실에는 안정과 편안함을 유발하는 옐로우, 핑크 계열의 벽지가 어울리고, 주방에는 입맛을 돋우는 레드, 욕실은 시원하고 깨끗한 블루 계열이 포인트 컬러로 자주 쓰인다는 것도 벽지를 고를 때 염두에 두면 좋겠죠?

나 혼자 자르고 붙이는 셀프 도배 노하우

전문가들의 조언을 꼼꼼하게 찾아 봤다면 이제 내가 고른 벽지를 직접 발라봐야겠죠? 도배 초심자가 도전하기 적합한 종이벽지는 동네의 지물포나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보다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방산시장에 방문해 시장조사를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벽지와 부자재는 물론, 사장님들로부터 숙달된 도배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답니다.

장갑을 끼고 흰색 벽지에 풀을 바르는 손

도배 풀을 바르는 게 어렵다면 접착식 벽지를 구입하자.

도배는 기존 벽지를 제거한 뒤 흔히 ‘막지’라고 불리는 민무늬의 초배지로 초벌 도배를 먼저 하는데요. 이때 기존의 벽지를 잘 떼어내야 도배가 끝난 뒤 벽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해집니다. 이전에 시공된 벽지가 실크벽지였다면 표면의 PVC 코팅을 꼭 제거해야 하는 점, 기억하시고요. 본격적인 도배에 앞서  풀을 바르는 게 어렵고 번거롭다면 미리 풀이 발라져 있는 접착식의 벽지를 구입해 도전해보세요. 또 아무리 골라봐도 실크벽지가 마음에 쏙 들어 포기할 수 없다면, 벽지는 직접 구입하고 도배만 전문가에게 맡겨 보다 저렴하게 도배를 마칠 수도 있답니다.

 

고급진 실크벽지의 비밀, 알고 보면 화학?

내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색과 무늬가 수놓아져 고급스럽고 오래 가는 실크벽지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실크처럼 은은한 광택을 내뿜는 실크벽지의 비밀은 바로 화학 소재 PVC입니다.

투명한 샬레에 담겨있는 하얀색 PVC 가루

평범한 종이벽지를 코팅하여 내구성과 심미성이 뛰어난 실크벽지로 변신시키는 PVC는 대표적인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첨가제에 따라 견고함이나 내구성 등 목적에 맞게 다양한 성질을 갖게 되는데요. 실크벽지의 코팅제는 물론, 합성피혁, 파이프 등 강도와 모양이 제 각각인 여러 제품에 빠지지 않는 다재 다능한 기초소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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