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아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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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한 하늘 아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를 소개합니다

        2020. 11. 20

        가을의 끝자락, 분주한 도심 밖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 마저 드는데요. 멀리 가는 것이 부담인 분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힐링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가 인기라고 합니다. 오늘은 푸르른 하늘은 물론 시내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루프탑 카페를 소개합니다.

        잠실 랜드마크가 한눈에 보이는 크로플 맛집 – 프레스 커피

        프레스 커피

        구름이 예쁜 하늘 아래, pres가 써진 세모 벽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포토존의 주인공, 바로 송리단길에 자리한 프레스 커피입니다. 높은 천장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내 매장에도 사람이 가득 한데요. 독특한 그림들이 걸린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잠실 시내가 보이는 루프탑 공간이 나타납니다. 잠실의 랜드마크인 롯데 타워가 코앞에 보이는 배경은 프레스의 또 다른 포토존이죠. 프레스 커피에서는 요즘 인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크로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로플은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틀에 넣어서 구운 디저트를 말하는데요. 프레스 커피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삭한 크로와상 위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시럽이 뿌려져 나오는데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콩포트를 뿌린 상큼한 베리 크로와플부터 직접 만든 진한 초콜릿 크림과 카라멜라이즈드 바나나를 곁들인 초코크림 바나나 크로와플까지, 다양한 맛의 크로플을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연트럴 파크의 숨겨진 뷰 맛집, 디저트 맛집 – 포라운지

        포라운지

        포라운지는 연트럴 파크에 자리한 루프탑 카페입니다. 3층 테라스를 지나 4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루프탑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 한가운데 위치하지만 푸른 인조 잔디 위에 캠핑용 의자가 나란히 있어서 마치 야외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인데요. 연남동 경의선숲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과연 뷰 맛집으로 불릴 만합니다. 특히 밤이 되면 벽면을 둘러싼 조명에 빛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포라운지는 뷰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훌륭해서 디저트 맛집으로도 불리는데요. 그중 직접 구운 고메 버터 스콘과 브라우니가 인기입니다. 프랑스산 고메 버터에 제철 과일잼을 곁들여 먹으면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와 과일의 새콤달콤한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함께 마시면 입안 가득 고소함을 더해주죠. 포라운지는 커피 이외에도 와인,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술도 있으니 저녁에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 카페 – 1인1잔

        1인 1잔

        아름다운 북한산 자락의 은평 한옥마을에 터를 잡은 이곳은 1인1잔 카페입니다. 6층 건물 전체를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사용해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자리 경쟁이 치열한 루프탑은 물론, 통유리 너머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실내 자리도 인기입니다. 루프탑 자리에 앉아 북한산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1인1잔의 매력은 전망 좋은 한옥 뷰가 끝이 아닙니다. 한옥 고유의 멋스러운 디테일을 살린 내부 인테리어와 한국의 멋이 묻어나는 식기와 상차림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커피와 떡을 함께 먹는 메뉴 조합도 신선한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쫀득쫀득한 절편 위에 콩가루를 솔솔 뿌린 ‘앙금 절편’이 대표 메뉴입니다. 한국의 정취를 느끼며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카페, 1인1잔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해방촌의 야경 맛집 – 오리올

        오리올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리올은 해방촌 꼭대기에 위치한 카페 겸 바입니다. 1층은 카페와 다이닝, 2층은 바, 3층은 루프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루프탑의 낮과 밤은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날씨가 화창한 낮이면 햇볕을 쬐며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어둑어둑한 저녁이면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기 좋습니다. 특히 해방촌 꼭대기에서 보는 남산타워를 비롯한 서울 일대의 야경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이죠. 오리올은 비스트로와 바를 겸하는 만큼 다양한 음료와 음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로는 마스카포네 브리오쉬 토스트와 크로플 등이 있는데요. 그 중 오리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크램블에그 크로플과 누룽지 인절미 크로플을 추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와인과 곁들여 먹기 좋은 배지 튀김과 크림치즈 파스타, 그리고 치즈 튀김이 올려진 통모차렐라 떡볶이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색다른 조합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에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볼 수 있는 루프탑 카페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루프탑에 앉아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 진정한 소확행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말은 소개해드린 루프탑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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