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어떻게 시작할까? LG화학의 스마트 설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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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stainability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어떻게 시작할까? LG화학의 스마트 설루션

        2025. 05. 28

        화장품 업계에서 친환경을 위한 움직임은 더 이상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많은 소비자가 플라스틱 포장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제품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2023년 미국인 소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1%의 소비자는 화장품 브랜드가 플라스틱 포장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40% 소비자는 구매하기 전에 화장품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찾아본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전략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제고나 마케팅 캠페인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의 제도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플라스틱 포장 규제나 재활용 기준을 강화하고 미국에서도 단일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거나 재활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등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트렌드와 각국의 규제 현황, 그리고 그에 대한 기술적 대안으로서 LG화학의 친환경 설루션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클린 허브 (https://www.cleanhub.com/clean-beauty-survey)

        소비자 인식부터 포장 기술까지, 화장품 업계가 바뀌고 있다

        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의 영역

        화장품 업계는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중심 가치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기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분은 물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용기에 담겨 있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클린 뷰티(Clean Beauty)’가 있습니다. 예전 클린 뷰티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했습니다. 현재는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포장, 윤리적 생산, 친환경 공정 등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리필할 수 있는 포장을 소비자들도 점점 더 선호하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품질이 향상된 PCR 소재가 등장했고,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활용 여부’만이 아닌 ‘얼마나 많이, 얼마나 더 높은 품질로 재활용했는지’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습니다.

        또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패키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수수 전분이나 폐식용유, 팜유 잔여물 등 식물 기반 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과 달리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일부는 자연 분해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윤리적 생산 또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에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는 걸 넘어, 원료 채취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공정무역,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을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도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인식 아래에서 서버 에너지 사용량, 이메일 마케팅까지 고려한 디지털 지속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탄소중립 IT 인프라, 그린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이처럼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일을 넘어 생산, 유통, 소비, 디지털 활동까지 제품의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곧 기업에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점점 더 촘촘해지다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친환경 규제 비교

        지속가능한 화장품 업계를 향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각 국가의 정부들은 다양한 규제로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기업의 자발적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할 때입니다.

        유럽은 2025년부터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를 도입했습니다. 해당 규제에 따라 2030년까지 유럽 내 대부분의 포장재는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일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은 전면 금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와 같은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고,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리필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의무화하여 음료 용기의 회수율에서 90%를 달성하길 목표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포장재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지를 A부터 C까지 등급화해 낮은 등급의 포장재를 사용할 때 ‘생산자 책임비용(EPR)’을 더 많이 부담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재활용 가능’ 여부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비용을 차등으로 부과해 친환경 포장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미국은 연방 차원이 아닌 주 단위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로 캘리포니아주는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25% 감축하고, 전체 포장재의 65%를 재활용 또는  퇴비화할 수 있도록 구조의 달성을 의무화했습니다. 메인주는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며 2040년까지 포장재의 전체 무게를 40% 줄이겠다는 장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주, 워싱턴주 등 일부 주에서는 호텔 내 소형 플라스틱병 제공을 금지하고 대형 이벤트 현장에서 재활용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규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는 포장재와 종이 제품에 대해 제조업체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등록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유통 자체가 어려워지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럽과 미국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플라스틱 포장 규제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화장품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포장재는 더 가볍고, 더 단순하며, 재활용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비용 부담, 유통 제한, 브랜드 신뢰도 하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해를 보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속가능한 포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속가능한 화장품 업계를 위한 LG화학의 설루션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규제 흐름 속에서 가장 큰 과제는 ‘우리는 화장품 패키지를 어떤 소재로 바꿔야 하는가?’입니다.

        LG화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기술 기반의 친환경 설루션을 제시합니다. 재활용, 바이오, 복합 소재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하여 브랜드별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우선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은 가장 기본이 되는 해결책입니다. 이는 소비 후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세척·분쇄해 다시 원료로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입니다. 재활용이 거듭되면 품질이 낮아지기에 기술력에 따라 소재의 품질이 달라집니다. LG화학은 그중에서도 구현이 까다로운 백색 PCR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UL ECV, TUV, GRS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PCR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적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 플라스틱이나 오염도가 높은 플라스틱에는 화학적 재활용이 필요합니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열이나 용매 등을 통해 분해하여 원료로 되돌리는 기술입니다. LG화학은 아시아 최초로 충남 당진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을 설립해 고순도 원료 회수가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 PE, PP와 같은 소재를 다시 생산할 수 있는 완전 순환 시스템(Circular-Balanced System)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재활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끌어올린다? 플라스틱을 초기 원료로 되돌리는 초임계 열분해 기술

        LG화학은 기존 복합 소재보다 훨씬 더 재활용이 쉬운 단일 소재 기반 포장 설루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UNIQABLE™은 LG화학이 개발한 Mono All PE 단일 소재 포장재로 100%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UNIQABLE™은 MDOPE와 BOPE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수한 특성 덕분에 복합 소재가 필요했던 파우치를 단일 소재인 PE로만 제작할 수 있습니다. UNIQABLE™로 만든 파우치는 사용 후에도 재활용되어 새로운 원료로 쓰입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위한 또 하나의 해답은 바로 바이오 재생 원료로 만든 바이오 소재입니다. 폐식용유 등을 활용한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밸런스 제품들은 식물성 오일로 만들기에 더욱 친환경을 실천하는 소재입니다. 바이오 소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친환경 인증으로 공신력을 갖춘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화학의 바이오 소재 중 59개의 소재가 ISCC Plus 인증을 갖추고 있습니다(2024년 기준).

        이처럼 LG화학은 다양한 소재의 기술적인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전환의 과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화장품 업계 역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더 이상 ‘예쁜 제품’이 아닌, ‘지속가능한 가치’를 요구하며 각국 정부는 강력한 규제로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장품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제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포장과 생산 방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 고민에 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답은 기술입니다.

        LG화학은 재활용 소재부터 UNIQABLE™, 바이오 소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며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소재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ESG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실현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더 나은 아름다움을 위한 소재의 변화, 지속가능한 화장품 업계의 기준, LG화학이 함께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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