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지속가능성 실천 공식
2025. 02. 07
지속능한 세상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LG화학이 지켜온 4가지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입니다. LG화학은 세상에 더 이로운 것이라면 연구와 개발을 주저하지 않았고(더하기), 유해한 것이라면 제외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으며(빼기), 가치를 배가하기 위해 혼자 하기보다 함께하며(곱하기), 오래, 그리고 더 멀리 가기 위해 가진 것을 나누었습니다(나누기).
오늘은 이러한 LG화학의 지속가능성 실천 공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LG화학만의 생분해 소재 솔루션 COMPOSTFUL™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위한 연구와 시도
지속가능한 미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연구와 시도가 필요합니다. LG화학은 오랫동안 이러한 도전을 이어오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1996년,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는 공정을 개발하며 자원 순환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009년에는 기계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양산하며 친환경 소재의 대중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19년, 세계 최초로 ‘흰색’ 재활용 플라스틱을 구현하고 상업 생산에 성공하며, 재활용 플라스틱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친환경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도 지속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투명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생분해 신소재 ‘PLH*’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21년에는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를 론칭하며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2023년에는 LG화학만의 생분해 소재 솔루션인 ‘COMPOSTFUL™’을 출시하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하며 플라스틱 재활용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복합 재질 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변환하는 초임계 열분해 공장을 국내 최초로 건설하며,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PLH : Poly Lactate 3-Hydroxypropionate
LG화학 사업장들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수여받은 모습
세계 최고 수준의 인증 획득
LG화학의 이러한 노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1년,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Bio-Circular Balanced SAP를 개발하고, 해당 제품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뢰를 얻었습니다. 2022년에는 익산, 나주, 김천, 중국 취저우 사업장이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바이오 소재 PLA**가 북미 및 유럽에서 바이오매스 함량 인증(TUV, USDA)과 유럽식품용품(LFGB)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 ISCC Plus : 생산과정 전반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었다는 유럽연합(EU)의 인증. LG화학, 2024년 기준 약 61여 개 제품에 ISCC PLUS 인증 확보
** PLA : Poly Lactic Acid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OLED 조명 패널 개발의 이해를 돕기 위한 OLED 물질 이미지
유해 물질 감축을 위한 노력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유해 물질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LG화학은 1986년, 환경에 덜 해로운 무공해 농약(피레스로이드계) 3종을 개발하며 친환경 농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1994년에는 유해 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난연성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개발하여 전자제품과 건축자재 등에서 더욱 안전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995년에는 생분해성이 뛰어나고 독성이 낮은 무공해 계면활성제(APG, Alkyl Polyglycoside)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며 친환경 화학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LG화학은 조명 분야에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이어갔습니다. 2014년에는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OLED 조명 패널을 개발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2020년에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탄소저감설비 DRM이 구축된 LG화학 충남 대산 공장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
LG화학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5년, 여천공장에 전기와 스팀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1992년에는 생분해성 전분을 활용한 샴푸 용기(드봉 나리싱 샴푸)를 개발하였고, 1993년에는 세제류(자연퐁, 샤프란)에 리필 용기를 도입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섰습니다.
2007년에는 웹 기반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했습니다. 2022년에는 ‘GS EPS’와 협력하여 폐목재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구축하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탄소저감설비(DRM, Dry Reforming of Methane)를 구축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GS칼텍스와 함께 한 친환경 원료 공동개발협약 체결의 이해를 돕기 위한 3HP 이미지
소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합작
1993년, LG화학은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얼라이드시그널사와 협력하여 프레온가스(CFC)의 대체 물질인 HCFC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고, LG화학은 2020년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바이오 기반 친환경 수지 개발에 나섰습니다. 2021년에는 GS칼텍스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3HP’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맺으며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넓혔습니다.
2023년에는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ENI와 협력하여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공장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생산하는 HVO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화학과 쿠팡,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자원 선순환과 친환경 소재 상용화에 대한 고민과 실행
LG화학은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소재를 현실 속에서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과 협업하며 배터리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같은 해, 쿠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송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 스크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며 실생활에서 친환경 소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무라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와 협업하며, 폐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화성시와 협력하여 PVC 폐벽지(실크벽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LG유플러스 및 KT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과 셋톱박스를 상용화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넷스파(NETSPA)와 협력하여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친환경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자원 선순환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위치한 서울희망그린발전소
거버넌스와 투명성
LG화학은 1991년 전사환경관리위원회를 발족하며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2020년에는 지속가능전략팀을 신설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2021년에는 ESG위원회를 설립하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캠페인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밤섬(람사르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여수공장에서 바다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2018년, LG화학은 친환경 에너지(태양열)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희망그린발전소’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전 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약 1조 7,8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앞장섰습니다.
*그린본드(Green Bond) :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식인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실천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연구와 투자, 협력과 실행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LG화학의 방식입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더 많은 공식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내일이 더 나아지도록, LG화학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본 게시글은 LG화학에서 발간한 ZEROBOOK 내 ‘LG화학 지속가능성 실천 공식’(Writer: LG화학 브랜드팀 허웅) 콘텐츠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