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Zero 지식백과는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핵심, 3HP 소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Earthyle™의 특징과 쓰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화학이 선보인 친환경 바이오 섬유 소재인 Earthyle™은 지구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 소재는 석유에서 유래한 기존 나일론과는 달리, 당(糖, Sugar)에서 추출한 라이신(Lysine)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기존 석유계 나일론과 동일한 제조 과정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혁신적인 소재입니다.
Earthyle™은 ‘지구(Earth)’와 ‘스타일(Style)’을 결합한 이름으로, 사용자에게는 쾌적함을, 지구에는 지속 가능성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LG화학의 고도화된 발효 기술과 전문 지식이 결합하여 탄생한 Earthyle™은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 온난화를 늦추고,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arthyle™은 친환경성과 뛰어난 기능성을 겸비한 소재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당에서 유래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석유 기반 나일론 대비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였습니다. 최근 나일론 시장의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존 나일론은 석유에서 파생되는 기초 유분을 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Earthyle™은 나일론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수급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더 적습니다.
또한, Earthyle™은 흡습성이 뛰어나 땀을 흘려도 빠르게 건조될 수 있는 의류 제작에 적합합니다. 난연성이 뛰어나 불에 강하며,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경량성과 신축성이 우수해 의류는 물론 다양한 생활용품 제작에도 이상적입니다.
LG화학은 특히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전환된 당(糖, Sugar)을 발효 공정을 거쳐 라이신(Lysine)으로 만들고, 이를 아민(Amine, 나일론의 핵심 원료)으로 바꾸는 과정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노력이 결집한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Earthyle™은 자동차, 전자, 의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소재입니다. 먼저, 흡습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스포츠웨어나 아웃도어 의류 제작에 적합합니다. 난연성이 우수하여 작업복이나 보호복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 내외장재나 전자제품의 부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3D 프린팅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에도 적합합니다. 더 나아가, 여성용 속옷이나 양말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Earthyle™은 이처럼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되어 지구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친환경 소재로, 앞으로도 큰 가능성을 지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Earthyl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LETZero 지식백과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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