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강물과 깨끗한 하천은 우리 지역 사회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발달과 함께 수질 오염은 점차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화학 여수공장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연을 회복시키는 작은 공, ‘EM박테리아 흙공’을 활용한 생태천 복원 활동인데요. 이 행사는 수질 정화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한 걸음 다가서는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오늘은 EM흙공으로 지역 생태천 정화 활동을 펼친 ‘날아라 희망공’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EM박테리아 흙공’을 활용한 생태천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날아라 희망공’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역 하천의 수질 정화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하며, LG화학과 여수 YWCA가 협력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EM박테리아 흙공’은 황토와 유용 미생물군 발효액을 섞어 만든 공으로, 1주일 이상 발효 과정을 거친 뒤 강이나 하천에 던져집니다. 하천에 던져진 흙공은 물속에서 서서히 녹아들며 수질을 정화하고, 녹조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EM 흙공으로 인해 하천 생태계가 복원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 40여 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이번 행사로 약 1,000개의 흙공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흙공들은 여수 선소 유적지 부근의 해안 산책로에서 투척되었습니다. 흙공 투척이 완료되면 해당 하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이 LG화학 여수공장을 견학하며,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과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자신들이 던진 흙공이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기대감에 뿌듯해했습니다.
EM 흙공은 어떤 원리로 하천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걸까요? EM 흙공은 유산균, 효모, 광합성 세균 등으로 구성된 미생물 복합체를 활용해 환경을 정화하는 도구로 황토와 EM 발효액을 섞어 만들게 됩니다. 발효 과정을 거쳐 하얀 곰팡이가 필 때까지 기다리며, 이 과정을 거쳐 완성된 흙공을 하천에 던지면 그 무게 때문에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가라앉은 흙공은 물의 흐름과 접촉하면서 서서히 분해되고, 내부의 미생물들이 오염물질과 작용하여 수질을 개선합니다. 유산균은 해로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며, 효모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해 정화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광합성 세균은 암모니아와 질산염 같은 유해 물질을 중화하고 하천의 부영양화를 억제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해 물속 생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흙공은 하천 바닥의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비점오염*으로 인해 더러워진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흙공 한 개는 약 10~20m²의 하천 범위를 정화할 수 있어,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원리는 환경 복원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책은 아니라고 합니다. EM 흙공은 하천 정화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며, 꾸준한 관리를 다른 환경 보호 활동과 병행할 때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비점오염 : 비로 인해 농약, 비료, 오일 등 다양한 오염원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현상
이번 ‘날아라 희망공’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천 복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교육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날아라 희망공’과 같이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LG화학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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