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로 보는 화학사 Vol.093, 원자번호 111번 '뢴트게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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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로 보는 화학사 Vol.093, 원자번호 111번 ‘뢴트게늄’을 소개합니다

        2021. 03. 18

        원소로 보는 화학사 원자번호 111번 '뢴트게늄'을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란탄족의 첫 번째 원소인 ‘란타넘(La, 원자번호 57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오늘은 주화 금속의 마지막 원소로 구리, 은, 금과 비슷한 특성을 보일 것으로 추측되는 원소 ‘뢴트게늄(Rg, 원자번호 111번)’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원자번호 111번 ‘뢴트게늄(Rg)’을 소개합니다.

        뢴트게늄 Roentgenium

        원자번호 111번 ‘뢴트게늄(Rg, 원자번호 111번)’은 반감기가 아주 짧은 인공 방사성 원소입니다. 뢴트게늄의 동위원소들은 한번에 원자 몇 개만 얻어지고 반감기도 아주 짧습니다. 따라서 밀도, 녹는점, 끓는 점 등의 성질들이 실험적으로 조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조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단, 충분한 양이 있다는 전제하에 몇 가지 성질들을 이론적 계산으로 예측한 바에 의하면 실온에서 은색 고체이고, 결정은 11족의 다른 원소인 구리(Cu), 은(Ag), 금(Au)과 비슷한 특성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뢴트게늄’의 발견과 원소명의 유래

        뢴트게늄(roentgenium)은 1994년 12월 8일에 독일 중이온 가속기연구소(GSI) 연구진이 처음 합성 및 발견했습니다. 독일, 러시아, 슬로바키아, 핀란드로 이루어진 연구진은 가속기를 이용해, 비스무트에 니켈을 충돌시켜 합성했고, 질량수 272의 111번 원소 3개를 만들어냈습니다. 2004년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는 원소명 뢴트게늄과 원소기호 Rg를 정식으로 인정했습니다.

        뢴트게늄은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의 규칙에 따라 우누누늄(Unununium, Uuu)으로 불리다가 2004년 11월 1일 뢴트게늄(Rg)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1895년에 X-선을 발견하고 1901년에 최초의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 물리학자 뢴트겐(Wilhelm Conrad Röntgen, 1845~1923)의 위대한 발견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입니다.

        ‘뢴트게늄’은 어디에 사용될까요?

        뢴트게늄의 쓰임새

        뢴트게늄은 한번에 단지 원자 몇 개만 검출되고 반감기도 아주 짧기 때문에 녹는점, 끓는점, 밀도 등이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측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양이 얻어진다면 금과 비슷하게 귀금속의 성질을 보이고 금과 유사한 화합물을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학연구에 적당한 뢴트게늄의 동위원소는 발견되지 않아 물리적 화학적 성질은 실험적으로 조사되지 않았으나 11족의 다른 원소들인 구리(Cu), 은(Ag), 금(Au)과 비슷한 전이금속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뢴트게늄'

        다음 이 시간에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라틴어 명에서 따온 이름의 원소 ‘하프늄(Hf, 원자번호 72번)’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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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누구나 쉽게 배우는 원소 (그림으로 배우는 118종 원소 이야기) /원소가 뭐길래 (일상 속 흥미진진한 화학 이야기) / Big Questions 118 원소 (사진으로 공감하는 원소의 모든 것)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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