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분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빕니다. 오늘은 전국의 인기있는 해맞이축제를 소개해드릴게요.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도 빌어보고 축제마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된 프로그램도 참여해 즐겨보세요. 그럼 올해는 어디에서 해맞이축제를 즐겨볼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기간: 2019. 01. 01(화) 하루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장소: 하늘공원 정상(월드컵공원 내) │전화: 02-3153-8354
매년 새해 첫날 하늘공원에서는 <하늘공원 해맞이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새벽에 진행되기 때문에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늘계단은 이용할 수 없고, 맹꽁이차량도 운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풍등과 같은 인화성 물질은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지할 수 없습니다.
혹시 개인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날은 행사 차량 외 공원 내 차량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개인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평화공원 주차장, 난지천공원 주차장, 하늘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겠죠? 행사는 일출 감상뿐 아니라, 신년 덕담과 새해 소원을 소원지에 작성하는 이벤트, 그리고 사자탈춤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간: 2018. 12. 31(월) ~ 2019. 01. 01(화)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장소: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전화: 033-640-4536
동해의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고,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그리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바로 강원도 강릉. 강릉은 영동고속도로 끝부분에 동해의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곳으로, 북쪽으로는 양양과 속초, 남쪽으로는 동해와 삼척과 인접해 있는 영동 지방의 대표 도시입니다. 강릉의 사계절은 모두 매력적입니다. 봄철에는 경포 벚꽃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오징어축제가 열립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커피축제가, 겨울에는 해돋이 축제가 열려 일 년 내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사진 출처: 모래시계 공원 홈페이지(http://opentour.gtdc.or.kr), 한국관광공사(https://korean.visitkorea.or.kr)
고즈넉한 어촌의 정경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새해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소원을 빌고 싶다면 바로 여기 정동진 해돋이축제를 추천해 드립니다. <정동진 해돋이축제>는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초청 가수의 공연과 축제 참여자들의 노래자랑으로 모두의 흥을 한껏 북돋습니다. 정동진에서 드넓은 바다와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를 배경으로 새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운을 기원해보세요.
│기간: 2018. 12. 31(월) ~ 2019. 01. 01(화)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장소: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
│전화: 054-289-7851, 7852, 7854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입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매년 12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 첫째 날 아침까지 2일간 개최됩니다. 축전은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한데요. 올해도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사진 출처: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kr/main.do)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다양한 버스킹을 만날 수 있는 ‘해오름 버스킹 페스티벌’로 축전의 막이 오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유튜브 스타인 노래방 창현이가 호미곶에서 ‘창현거리노래방 호미편’을 진행합니다. 이후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경북 어르신의 덕담으로 해넘이 잔치가 마무리되며, 새해를 맞이하는 불꽃이 약 10분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밤 12시 10분부터 30분간 포항 스타일의 신년지신밝기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이 진행되는데요. 지신밝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함, 그리고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입니다.
이렇게 해넘이 잔치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2019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는 해맞이 잔치가 시작됩니다. 해맞이 잔치에서는 불방망이로 대북의 소리를 깨워 새해를 준비하는 특별 화고 퍼포먼스 ‘70주년 퐝!퐝! 대북화고’를 시작으로 새해 인사, 신년 시 낭송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7시 33분(예정)이 되면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축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으로서 해맞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간: 2018. 12. 30(일) ~ 2019. 01. 01(화), 3일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장소: 성산일출봉 일원 및 성산읍 일대
│전화: 064-760-4282
올해로 제26회째를 맞이하는 <성산일출축제>는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을 테마로 개최됩니다. 도민과 축제의 방문객은 제주의 랜드마크인 이곳 성산일출봉에서 새해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다른 곳의 해맞이 축제가 보통 하루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것과 달리 <성산일출축제>는 3일간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http://www.sunrisefestival.kr/)
12월 30일(일)은 “한 해의 묵은 복을 털어내는 날!”, 31일(월)은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불을 맞이하는 날!”, 그리고 마지막 날인 새해 1월 1일(화)은 “새해의 새 복을 받아가는 날!” 컨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축제의 프로그램은 성산 오조 지질트레일 걷기, 청소년 끼 경연대회, 소원지를 다는 일출 포토존, 사주와 타로점으로 신년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포춘카페, 소망엽서와 연하장을 쓸 수 있는 소망우체국, 도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성산 팝스타, 불꽃놀이, 강강술래, 일출 바닷길 걷기 등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하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제주 성산일출축제>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 보세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