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 폭발의 원인! 마그마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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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화산 폭발의 원인! 마그마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2017. 11. 30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에 꼽히는 발리! 하지만 최근 발리 화산 분화가 시작되면서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면서 비행기가 결항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재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분화구 주변에 용암이 튀어 오르는 모습이 관찰되면서 본격적인 분화가 다가오고 있음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발리 아궁 화산은 과거 1963년에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1,6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어 전 세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자연이 일으키는 재앙 중 하나인 화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그마, 화산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

        화산 폭발의 원인 마그마: 땅속에 흐르고 있는 마그마는 지각의 약한 부분을 조금씩 뚫고 올라와 응축되는 과정을 통해 내부 압력이 높아져 결국 지표면 밖으로 분출하여 화산이 폭발한다.

        땅속 깊은 곳에서 흐르고 있는 마그마는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조금씩 올라오는데요. 이 과정에서 마그마가 응축되고 내부 압력이 높아져 결국 지표면 밖으로 분출하게 됩니다. 축적되어 있는 마그마의 양에 따라 화산 폭발의 위력이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마그마는 어떻게 생성이 되는 것일까요?

        마그마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마그마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만나 해양판이 아래로 깔려 내려가는 '섭입 현상'으로 생성되며, 지하 100km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 활발해진 물분자가 암석을 녹여 마그마를 만들어낸다.

        마그마는 판과 판이 충돌하여 하나의 판이 다른 판 아래로 들어가는 ‘섭입 현상’에 의해 생성된다고 하는데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만났을 때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은 해양판이 아래로 깔려 내려가게 됩니다. 해양판이 지하 100km 부근까지 내려가면 고온과 고압 때문에 물이 지구조판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요.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인해 물 분자의 움직임은 활발해지고 암석의 분자 사슬 결합을 끊어트립니다. 결합이 깨진 암석은 땅속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녹아버리고 결국 마그마가 되는 것입니다.

        화산과 지진의 위험지대, 불의 고리!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를 둘러싸고 있느 ㄴ화산의 모양이 원고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판과 판이 만나는 지점이다 보니 화산이나 지진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양판과 대륙판이 만나는 지점에서 마그마가 많이 생성되고 생성된 마그마에 의해 화산 폭발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발리 아궁 화산 역시 해양판과 대륙판의 섭입 지점에서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 일본을 포함해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일컬어 ‘불의 고리’라고 부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를 둘러싸고 있는 화산의 분포 모양이 마치 원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판과 판이 만나는 지점이다 보니 화산 활동은 물론, 지진 역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항에서 발생한 수차례의 지진으로 한반도 역시 불의 고리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 무엇이 위험한가?

        화산이 폭발하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발리 아궁 화산의 경우 분화가 임박했음이 알려진 후에도 사람들이 섬을 빠져나오기는커녕, 비행기가 결항되어 발이 꽁꽁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해발 7,900m까지 치솟은 화산재가 항공기 안전에 위협을 주기 때문인데요. 사실 모든걸 집어삼킬 듯 흘러내리는 마그마나 폭발에 의한 지진보다도 가장 위험한 것은 화산재나 화산쇄설류입니다.

        화산재

        화산재 - 화산재 속 규소 성분이 비행기 엔진에 들어가면 뜨거운 열에 의해 규소가 녹아내려 엔진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비행기가 운항되지 않아 항공 대란이 일어난다.

        흔히 화산재로 인한 항공대란은 항공기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도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화산재 속 규소 성분입니다. 비행기의 엔진 속으로 들어간 화산재의 규소 성분은 뜨거운 열에 의해 녹아버리면서 엔진을 마비시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는 결국 비행기의 추락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인명 피해를 불러오게 되기 때문에 비행기가 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폐 조직에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데다가 곳곳에 떨어지는 낙석에 의해 화재, 정전, 건물 붕괴가 일어나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수단 역시 이용할 수 없어 도시 전체가 마비되며, 대기 중에 퍼진 화산재는 지구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아 지구 전체 기온을 떨어뜨리는 등 전 지구 전체에 위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화산쇄설류

        화산쇄설류 -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섞인 물질이 빠른 속도로 내려앉으면서 산을 타고 내려와 500도가 넘는 암석 파편과 고온의 가스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

        화산쇄설류는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섞인 물질이 고속으로 분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굳어버린 용암 일부가 무너지거나 화산재 기둥이 빠른 속도로 내려앉으면서 약 100km의 속도로 산을 타고 내려와 도시를 덮치게 됩니다. 약 500도가 넘는 암석 파편들이 쪼개지면서 고온의 가스와 증기를 분출하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는데요. 과거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쇄설류에 의해 폼페이는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인간 화석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화산 폭발을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발전하고 있는 과학 기술들을 활용해 화산 폭발의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예측하는 것은 가능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사실 지난 9월에 이미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 가능성을 확인한 과학자들은 대피령을 내리고 관광객들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던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백두산, 그리고 인접해 있는 일본의 수많은 화산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화산, 지진에 대한 안일한 의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익명

          정말 감사합니다!!!!!!!!!!!!!!!!!!!!!!!!!!!!!!!!!!!!!!!!!!!!!!!!!!!!!!!!!!!!!!!!!!!!!!!!!!!!!!!!!!!!!!!!!!!!!!!!!!!!!!!!!!!!!!!!!!!!!!!!!!!!!!!!!!!!!

        2. 몰라용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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