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채용] 특별한 '특허' 직무의 세계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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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채용] 특별한 ‘특허’ 직무의 세계

        2016. 03. 09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상반기 채용의 시즌! LG화학도 물론 예외가 아니랍니다. R&D 직군은 물론, Staff 직군까지 다양한 직군에서 여러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번 LG화학의 상반기 채용에서는 이제까지 LG케미토피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직군들도 있습니다. 바로, ‘특허’와 ‘중앙연구소 R&D’가 그 대상인데요. 두 직군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우선 ‘특허’ 직무에 대해서 탐구해보도록 할게요! 대전 기술연구원으로 현장을 이어 갑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려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정에스더 대리 저는 특허센터 특허분석팀에서 근무하는 정에스더 대리라고 합니다. 사실 입사한지는 몇 년 되었지만, 오늘 인터뷰는 특허 직무에 대해서도 소개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김다희 사원 네, 안녕하세요. 저는 특허센터 특허개발팀에서 근무하는 김다희 사원입니다. 올 1월에 입사해서 정말 신입사원이고요. 최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좌)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우) 특허분석팀 정에스더 대리

        (좌)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우) 특허분석팀 정에스더 대리

        근데 사실, 인터뷰 하는 저도 특허 직무가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정에스더 대리 저희는 R&D를 통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서 여러 사업들이 이루어지는 회사이기 때문에 ‘특허’라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중요해요. 단계별로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면, 우선은 ‘특허출원’ 단계가 있는데 저희의 R&D 산출물을 특허로 출원 및 등록하기 위한 업무(권리화)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신사업 신제품 특허동향 및 타사 특허가 당사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특허분석’ 업무라 볼 수 있어요. 그리고는 저희 회사의 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특허 라이센스’라는 업무를 통해서 다른 특허를 매입하거나 실시권을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인 대응을 하는 업무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특허분석팀 정에스더 대리

        특허분석팀 정에스더 대리

        화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특허’라는 분야에 지원하기에는 조금은 낯선 느낌인데, 어떤 계기로 지원하시게 되었나요?

         

        김다희 사원 저도 화학공학을 전공했지만, 처음부터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것은 아니었어요. 대학교때 우연한 기회로, 법학이나 다른 공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관심이 조금씩 생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실제 법무법인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이 분야가 내 적성에 맞는다는걸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연구실에서 한 가지에 몰두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색다른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었던 제 성향의 영향도 있었다고 봐야죠.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막상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지원자들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팁을 주신다면요?

         

        김다희 사원 R&D 직군은 보통 자기소개서에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열심히 공부한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만 적는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특허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본인이 새로운 기술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법적인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특허청에서 발행하는 특허 출원현황이나 판례 같은 것들을 꼼꼼히 공부하고 간다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에스더 대리 덧붙이고 싶은 얘기가 ‘기술 이해도’가 높아야 해요. 특허는 업무 특성상, 항상 신기술을 접할 때가 많아요. 본인이 전공하거나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도 빠른 시간안에 새로운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거죠. 저희 팀장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특허에는 ㅠ자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기존 T자형 인재에서 보다 확장된 개념이죠. ㅠ자의 형태처럼 넓게 고루고루 관심사가 퍼져있지만, 그때그때 세부 분야로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이 란 점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면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까다롭지 않으셨나요?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특허개발팀 김다희 사원

         

        김다희 사원 사실 면접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이 순발력이나 상황판단력이 중요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본인의 지원동기부터 면접 예상질문까지 충분히 연습하고 본인만의 스토리라인을 준비해서 간다면 누구나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허는 아무래도 직무가 특이하다보니, ‘왜 특허에 관심이 생겼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에 대한 답변은 꼭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 면접도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았어요. 영어를 얼마나 원어민처럼 할 수 있냐가 아니라, 묻는 답변에 대해서 얼마나 조리있게 의사소통 할 수 있냐가 포인트인 것 같아요. 임원면접은… 편안하게 부모님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웃음) 전혀 압박하거나 당황하게 만들지는 않으셨어요.

        말씀은 쉽게 하셨지만(웃음), 영어의 쓰임새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정에스더 대리 사실 일반적인 직군보다는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허’ 직무에서 쓰이는 영어는 생소한 전문영어들이 많고, 읽고 이해해야 하는 양도 굉장히 많아요. 특허라는 것이 워낙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을 논하는 것이다보니 난이도가 낮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읽기 훈련은 많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다희씨는 입사하신지 얼마 안되었는데, 입사 후에 어떤 점이 가장 좋으신가요?  

         

        김다희 사원 입사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 중에 한 분이 ‘멘토’님인데요. LG화학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갖춰진 조직이에요. 단순히 업무적인 부분부터, 생활의 팁까지 모든 부분에서 케어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업무가 결코 쉽지 않은 분야라 선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도 이렇게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 할 수 있었나 모르겠어요.(웃음) 그쵸, 대리님?

        정에스더 대리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웃음) 저희가 일하는 특허센터는 ‘다양성’에 굉장히 열려있는 문화에요. 매번 하는 일이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저희를 비롯한 다른 분들도 다들 잘 가르쳐주시고 설령 후배라도 장점이 있으면 서로 배우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서로 나누는 아주 나이스한 문화죠.

        인터뷰 중, 웃음이 터진 두 분의 훈훈한 분위기

        인터뷰 중, 웃음이 터진 두 분의 훈훈한 분위기

         

        마지막으로 특허 직무에 지원하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다희 사원 저는 화학을 전공하고, 법무법인에서 인턴까지 했지만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어요. 제가 이제까지 배웠던 경험들이 무의미할만큼 일이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라, 입사를 하시면 그만큼 배움의 기회가 많다는 뜻인데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법적인 지식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학을 전공했더라도, 연구실에 맞는 사람이 있고 사무실에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책과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허’의 길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정에스더 대리 아마 입사하시면, 저희 두 명을 꼭 보게 되실거에요.(웃음) ‘특허’는 여러 전공의 관점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직무예요. LG화학의 그 어느 누구보다 빨리 새로운 기술을 만날 수 있고, 기술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 멋진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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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은택

          안녕하세요~~현재 메카트로닉스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특허에관심이많이있는데 정에스더 대리님께서 말씀하신 ㅠ자형인 사람이 저같아서 ㅎㅎ이렇게 글남깁니다 (죄송해요ㅠㅠ) 저는 평소 생활하면서 그때마다 떠오르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어요 그 출발점을 ‘왓 이프(What if)’라고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이걸 한다면’ 뭐 이런뜻인데 가령 누군가가 어떤제품을만들면….저는 만약이걸 내가 만들었다면 이렇게 했을텐데…라는 생각을자주합니다 엄청 들어가고싶은 부서라 안쓰던 글남기고 가요 ㅎㅎ 저는 전문대학 학생이라 들어갈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지원이가능하면 꼭 서류제출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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