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을 입다! 올 어바웃 향수!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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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을 입다, 향수의 모든 것!

        2015. 02. 24

        pro_1226_editors_7후각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은 많습니다. 먼저,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서는 냄새에 관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스물 다섯 명의 여인을 희생양으로 삼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향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살인자인 그르누이에게 매혹되도록 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죠.

        또한, <퍼펙트 센스>에는 ‘사람들은 후각을 잃는 동시에 추억도 함께 잃어버린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사람의 기억은 냄새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좋은 상대방을 매혹시킬 만큼 좋은 첫인상을 주거나, 뚜렷히 기억되고 싶다면 향수를 사용하여 후각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겠죠? 지금부터 그 향수의 비밀을 집중수사 해보도록 해요!!!


        ‘per fumum’ , 연기를 통하여

        GettyImagesBank_531229089_L향수(Perfume)란 라틴어 ‘per fumum’에서 유래된 말로연기를 통하여’ 라는 의미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5,000여년 전부터 향료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종교적 의식, 곧 신과 인간과의 교감을 위한 매개체로 사용을 했었다네요~ 왕족이나 귀족 등 상류의 부유한 계급층 같은 경우는 향로와 향유를 권세와 호화스러움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미꽃 잎으로 제조한 장미 향수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약 1,300년 전의 아라비아인이었다고 해요.

        그들은 향수를 향료뿐만 아니라 약품으로도 사용했었다는데, 지금의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스트레스와 질병을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향으로 치료해주는 것) 의 기원은 바로 아라비아인들로부터 시작했다 해도 무리가 아니겠죠! 또한, 장미꽃 잎을 수증기로 증류하여 정유(精油, 식물의 잎, 줄기, 열매, 꽃, 뿌리따위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휘발성의 기름)를 뽑아내었는데 이것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향수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향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수 제조의 비밀

        GettyImagesBank_491912701_L오래 전부터 꽃에서 향기를 뽑아내는 데는 꽃잎을 물로 삶는 수증기 증류법이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일반적으로 가압수증기 증류법이 사용됩니다. 철제 원주형의 가마 속에 꽃잎을 넣고 가압수증기를 불어 넣어 정유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수증기와 함께 추출되는 정유는 냉각탱크를 통해 냉각되어 그릇에 모이고 하단부에는 물이, 밀도가 가벼운 정유는 상단에 떠서 두 개의 층으로 분리됩니다.

        IMG_20150213_1이렇게 추출 되어진 여러 종류의 정유들을 섞어놓으면 아로마 오일, 정유에 알코올을 섞어 숙성시키면 향수, 왁스에 정유를 섞으면 고체향수가 되는거죠~ 알코올이 발명되면서 수백 종의 식물성·동물성·합성향유를 조합한 향료를 알코올에 용해하여 새로운 향들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향유는 알코올에 잘 녹지 않아서 8℃의 온도를 유지하며 3개월~1년 숙성시키게 되고, 숙성된 향은 여러 번 여과과정을 거쳐야 해요. 요즘에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서 짧은 시간에 숙성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이용한답니다.

        내 향기는 내가 만든다!

        GettyImagesBank_511000239_L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향기, 일명 ‘후각신분증’이 있다고 합니다. 이 후각신분증을 완성하는 결정적 요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향수랍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별하고도 고유한 향기를 얻길 바라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중에 판매하는 향수를 사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향기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해요. 지금부터 정말 정말 간단한 향수 제조 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 준비물※

        [무수 에탄올 10ml, 에센셜 오일(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정제수 20ml]

        알코올에 대한 정유(에션셜 오일)의 비율을 부향률이라고 하는데요, 부향률에 따라 ‘퍼퓸(15~30%)’, ‘오드퍼퓸(8~15%)’, ‘오드투알렛(4~8%)’, ‘오드코롱(3~5%)’ 으로 나누어집니다.먼저 어느 타입을 만들지 골라야겠죠.

        ※ 만드는 과정※

        ① 어느 타입을 만들 것인지 골라주세요

        ② 무수 에탄올 10ml을 향수 병에 넣어요

        ③ 3가지 종류(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의 정유를 병에 넣고 잘 흔들어 주세요
        (퍼퓸은 50~80방울, 오드퍼퓸은 30~50방울, 오드투알렛은 20~30방울, 오드코롱은 15~20방울)

        ④ 마지막으로 정제수 20ml를 병에 넣어주면

        ⑤ 짝!짝!짝! ★완성★ 참 쉽죠잉~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최원갑

          식물에서 향을 추출하는것 까지가 어려운 과정이 있는것 같구요 또한 추출한 원액을 우리가 원 하는 향으로 조향에 과정을 걸쳐야 되기때문에
          그만큼 향수 한방울이 소중하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식물에서 추출하기까지의 그 과정이 어려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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