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달력을 한 장 넘길 때쯤이면 블로그지기는 어김없이 이달의 개봉 예정 영화 프리뷰를 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8월에 개봉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알차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그리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영화 ‘택시운전사’로 뭉쳤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되면서 생긴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장훈 감독은 이 영화의 배경이 80년 5월 광주인 만큼 한국 현대사에 굉장히 비극적인 사건을 영화의 소재로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고 부담도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섬세하게 재현한 요소 하나하나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80년대 운행했던 녹색 택시, 택시기사님들의 노란 운전복, 그리고 영화 속에서 배우 송강호가 부르는 조용필의 ‘단발머리’ 노래 역시도 그 시기를 고려한 선곡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좀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영화 속 틈틈이 등장하는 시대적 특징이 녹아 있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놓치지 말고 봐주세요!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브로맨스’는 매년 충무로의 흥행 키워드가 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미남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영화 ‘청년경찰’ 속 완벽한 브로케미로 극장가를 찾아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두 남자는 제복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그들의 멋진 제복 핏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액션 영화 ‘청년경찰’에서 두 남주연 배우가 몸을 아끼지 않고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연기하는 열연을 놓치지 마세요!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는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는 올 여름방학,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을 묻는 설문조사(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꼽혔습니다. 경쟁작으로는 영화 ‘슈퍼배드3’, ‘이모티: 더무비’, ‘빅풋 주니어’가 있었는데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가 73%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명탐정 코난’은 1994년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를 시작으로 1996년 TV 시리즈, 이듬해 극장판으로 연이어 제작되며 지금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8년 ‘베이커가의 망령’으로 극장판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2월 ‘에피소드 원- 작아진 명탐정’까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시리즈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그 흥행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네요!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가와 법으로 통제 불가능한 북한의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국정원, 북한에서 온 비밀 공작원, 미 CIA 등이 모두 얽힌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스릴러입니다. 특히 영화 ‘브이아이피’는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연출작품이며, 무려 주연배우도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으로 특급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서로 대립 관계로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요.
특이한 점은 범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조폭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지금까지의 범죄 영화의 정석으로 여겨진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롭게 접근한 것으로,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영화 ‘브이아이피’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영화 ‘장산범’은 괴담과 전설로 내려오는 장산범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여기서 장산범은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하여 사람을 홀리는 존재로, 이번 영화에서는 소리를 사용한 공포에 포인트를 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충분히 공포를 주는 영화이지만, 특히 청각에 집중해서 본다면 상상력이 증폭되어 공포영화를 더욱 공포스럽게 볼 수 있는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고 싶다면, 심리적인 공포로 무장한 영화 ‘장산범’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2017년 8월 개봉예정 영화 다섯 편의 프리퓨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드라마, 액션, 애니메이션, 범죄, 공포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알차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블로그지기가 소개해드린 영화 모두 많은 기대가 되네요. 이 기대감을 몰아 여러분도 8월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청년경찰이 재미있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