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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2017년 3월 9일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4기 케미바이러스(박미영/양지영/진승후): 치명적인 바이러스처럼 화학을 여러분께 전파하겠습니다.

2017 1월부터 LG화학의 가족이 된 생명과학 사업본부!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생명과학 사업본부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궁금해하실 거예요.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저희 ‘케미바이러스’팀이 나섰습니다.

LG광화문빌딩 전경

저희 팀은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있는 LG광화문 빌딩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저희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말끔히 해결해 줄 두 분을 소개합니다!

생명과학 . 경영관리 . 경영전략팀 박의철 차장님

생명과학. 경영관리. 경영전략팀 / 박의철 차장님

바이오전략팀 전상권 차장님

바이오전략팀 / 전상권 차장님


생명과학사업본부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생명과학사업본부는 ‘바이오의 메카, 의약산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죠. 국가의 글로벌 진출을 의약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구체적으로 보면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에서 신약승인을 받았을 만큼 대한민국의 신약개발에 앞장섰으며, 2012년 출시한 당뇨신약 ‘제미글로’는 시장에서 효능과 차별점을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어요. 이처럼 저희 본부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R&D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죠.

생명과학사업본부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국내 바이오의 메카이자 선구자"

생명과학사업본부는 크게 사업부, 연구소, 생산/품질 센터로 나뉘는데요. 사업부는 PD*, SD*, 백신, 파인케미칼로 되어 있습니다. 사업부의 주력 제품에는 1980년대부터 축적된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소아성장호르몬 (SD사업부), 당뇨신약 (PD사업부) 등 제품 개발에 성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PD : Primary Drug (만성질환의약품 : 당뇨/고혈압, 근골격질환, 빈혈 등)
*SD : Specialty Drug (특수질환의약품 : 성장호르몬, 불임 등)

백신사업은 최근 5가 혼합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의 PQ인증을 획득하여 UN 입찰시장에 공급을 시작하였고. 1990년대부터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백신과 소아 뇌수막염 백신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파인케미칼은 우수한 유기합성 기술과 생산설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최초로 피리벤족심, 플루세토설퓨론, 에타복삼 등 신물질 작물보호제 3종을 개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2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속 생명과학사업본부, 통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LG화학이 큰 회사인 만큼 LG화학만이 가지고 있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분석센터를 이용하여 보다 정밀한 분석, 공정 최적화, 시뮬레이션 역량, 빅 데이터를 비롯한 정보수집 역량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 되고 있습니다. LG화학에서의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간단축과 더불어 생명과학만이 가진 전문적인 기술이 만나 융합 되면서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 됩니다. 또한 LG화학이 글로벌브랜드다 보니 LG화학 내 광범위한 인재 네트워크를 이용해 핵심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신약개발 역량 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약은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입니다. 의약품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전문의약품은 쉽게 말해서 처방전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약,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 이외의 것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어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약품은 사람이 먹는 것이고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가 책임지고 처방해야 할 만큼 의약품은 규제가 강합니다. 그리고 제약회사가 의약품을 만들 때 효능은 물론이고 안전함을 확인하기 위해 길게는 10여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증명해 나가는 것이 의약품의 개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의약품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정받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도 제약회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신약 개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요구되는 안전성"

흔히 이런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OO제약회사의 의약품은 광고도 많이 하고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약이나 제품들이 있는데 저희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왜 만들지 않냐고요. 저희 생명과학시업본부는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고 그런 의약품들은 대부분 광고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규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특허 등으로 진입장벽을 한번 구축하고 나면 한 제품으로 10년 이상 꾸준한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의약품의 직접적인 광고 보다는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제공한다면 그것이 광고이상의 효과를 얻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에서는 일반의약품 보다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신약과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전문의약품은 오남용 될 수 있는 우려 등으로 직접 광고하면 처벌받게 됩니다. 따라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것들만 광고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백신같은 경우에는 감염병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가 가능합니다.

 

 바이오 사업을 통해 미래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또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가 있을까요?

 

백신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인류 복지와 건강에 영향을 준 의약품이 많지만 백신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희 제품 중에 ‘유박스’ 라고 B형 간염 백신이 있는데요. UN시장을 통해 공급되는 B형 간염백신의 약 50% 정도가 LG화학 제품입니다. 납품되는 국가는 주로 저개발국이나 빈민국 등에서 유통되고 아이들에게 접종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한번 접종으로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저희 사업본부는 작년에 세계보건기구(WHO)의 PQ인증을 획득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 이 있고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저신장증 치료제로 ‘유트로핀‘ 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많은 아이들이 성장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의약품

의약품에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도 있지만 삶을 질을 높이는 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용성형 필러를 들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개발한 ‘이브아르’ 라는 필러 제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글로벌회사와 경쟁하고 있는데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빈혈, 난임,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치료제와 같은 제품들을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희망을 주고 있어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여, 전 세계 고객에게 가치있는 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연구개발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신약 같은 경우는 없는 것을 찾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트렌드와 이슈를 면밀히 알고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특허 상황은 어떤지, 경쟁 제품의 출현 가능성은 있는지, 안전성 및 효능 등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요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발 이후 상업생산을 고려한 제품의 공정 최적화 등과 같은 전문적 기술 또한 요구됩니다. 따라서 연구와 생산 모두 다양한 전문분야의 인력이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질을 만드는 유기화학자들, 유전자 분석과 세포 배양 및 정제 등을 위한 생명,화학 전공자들, 물질을 분석하기 위한 무기화학자, 인체에 대한 임상실험 전에 동물에게 먼저 투약하기 위한 수의학전공자, 임상실험을 위한 의사, 간호사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팀을 만들어 진행하게 됩니다.

Q,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최근 대세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최근에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얻어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활성화가 굉장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FDA를 보면 허가를 해줘야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현재는 허가의 개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어요. 이는 이미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약보다 더 좋은 약을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연구하시는 교수님들, 다른 회사들과 같이 협력하면서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유전자분석, 배양, 정제 등 여러 과정 중 어떤 분야에 주력하고 있나요?

 

이들 중에 한가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난이도는 어느 정도 나뉠 수 있지만, 이들을 한 곳에다 모아야 하나의 바이오 기술을 진행할 수 가 있고 서로 조합이 잘 이루어져야만 가능합니다. 작은 유전자 하나를 분석하는데도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떤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하기 보다는 다양한 기술을 어떻게 융합 및 활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최근에 ‘일루미나(illumina)’ 라는 회사가 우리 몸 전체의 DNA를 분석하는데 100달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얼마전만해도 1000달러 게놈시대였는데 벌써 100달러시대가 되었어요. 이러한 유전자 기반 기술을 플랫폼 기술로 가지고 있는 회사가 있는 것처럼 생명과학기술은 다양한 기술이 연관이 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 있어서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미바이러스‘팀의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인터뷰를 보셨는데요. 비록 잠깐의 인터뷰였지만 낯선 생명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큰 시간이 었다고 생각 됩니다. 아직은 어색할 수 있는 생명과학이 조금 친숙해지셨나요?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란

    LG화학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한군데 있는것 같네요~ 안정성(stability)과 안전성(safety)에 관한 부분인데, LG공식 블로그인 만큼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괜한 일을 만들어드린게 아닌가 싶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독자에게 LG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좀 더 정확성이 있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여 댓글 남겨요~ 메일주소 남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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