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맛있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혼밥과 혼술이 뜨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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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맛있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혼밥과 혼술이 뜨는 시대

        2017. 02. 08

        최근 여러 미디어에서 혼밥과 혼술이란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풍경은 어느새 낯설지 않은 한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가족들이 둘러앉아 푸근하게 맞이했던 저녁밥상,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마시던 술자리가 익숙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혼밥과 혼술이 가진 새로운 매력에 빠져 볼까요?


        혼밥과 혼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나 홀로 산다! 1인 가구의 증가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 자료 통계 그래프 수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1인가구는 약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에 해당했습니다. 1인가구의 등장은 최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에는 이혼과 사별로 인한 1인가구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가족의 품에서 독립해 어른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 1인가구가 많습니다. 가족을 구성하는 단위가 작아진 현재, 혼밥혼술의 등장은 당연한 결과 아니었을까요?

        SNS의 발달

        SNS의 발달로 실시간 맛집을 공유하는 시대

        SNS의 발달은 소통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운 마음을 간직하며 편지를 보내 어렵게 안부를 묻던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서로간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서로가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 약속을 잡기란 쉽지 않죠. 시간을 맞추고 메뉴를 고르고 장소를 탐색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만나기도 전에 지치게 만듭니다. 학창시절 교실에서, 분식집에서의 수다가 그리운 이들이 그 공간을 바꾸어 SNS에서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혼밥과 혼술의 문화도 역시 과거의 만남의 장이었던 식사장소가 대체되면서 탄생한 하나의 문화입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이 바쁘게 보인다.

        지난 해, 공무원 응시자가 22만 1,853명에 달하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연휴에도 공부를 쉬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갑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우수한 강좌를 듣기 위해 매년 1월 7,000~8,000명의 많은 학생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새로운 환경, 낯선 친구들 속 합격이란 목표를 두고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되면서 혼밥과 혼술의 문화가 자연스레 자리잡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어제의 기술이 오늘은 구시대적인 유물로서 여겨지는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하루에서도 혼밥과 혼술은 빼놓을 수 없는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혼밥과 혼술. 평소 혼밥과 혼술을 즐겨 하는 당신이라면? 그렇다면 혹시 건강한 식단과 함께 하고 있나요? 혼밥과 혼술을 즐기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혼자이기에 간단히 먹는다며 조촐한 식단으로 식사를 해결하려고 하시죠. 하지만 하나의 신드롬처럼 혼밥, 혼술이 유행하게 되면서 사색과 고요함, 회복의 시간을 즐기면서 건강한 음식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아졌는데요!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1코노미(1conomy) 시대의 식당들과 그곳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혼밥·혼술러뿐 아니라 홀로 여행객까지 사로잡는 서울 혼밥 맛집

        다양한 컨셉의 혼밥 혼술 맛집들의 음식 및 매장 사진들

        자판기 주문부터 칸막이 테이블까지 온전히 혼자만의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서울 혼밥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혼밥, 혼술의 역사가 깊은 일본의 음식을 제공하는 신촌역 근처의 ‘이찌멘’ 라면 집과 웰빙 한식을 제공하는 홍대역 근처의 ‘니드맘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혼밥러들을 사로잡기 위한 바 형태의 식당이 늘어가는 추세인데요. 상수동의 ‘하카타 분코’는 바 형태의 긴 테이블에서 진한 육수의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 샤부정’ 또한 바 테이블에 1인용 화덕을 설치해 혼밥, 혼술러들이 편안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혼밥 레벨의 최고봉이라는 혼자 고기 구워먹기도 강남의 ‘이야기하나’ 식당에서는 도전할 수 있습니다. 1인용 화로구이는 다양한 부위의 최고급 고기들을 바에 앉아 오롯이 한우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듯 혼밥식당들은 과거 홀로 먹는 식단은 초라하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다양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면서 혼밥·혼술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혼밥, 혼술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음식의 맛을 천천히 깊게 음미할 수 있는 미식의 시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돌아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겠죠? 오늘은 1코노미(1conomy) 시대에 정착하게 된 혼밥과 혼술 문화와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혼밥, 혼술의 시간이 좀 더 건강해 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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