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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로 나타내다, 신비한 전자잉크의 세계

2016년 11월 30일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4기 이하영 PEN NAME: 자마영 / 23, 신소재공학 친근한 별명처럼 재미난 컨텐츠로 친근하게 다가가겠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전자기기가 아닌 제품들을 찾기 힘든 요즘입니다. ‘스마트함’으로 통하는 21세기라고도 할 수 있죠! 많은 과거 아날로그 감성의 물건들이 스마트한 옷을 입고 새 단장에 성공했는데요, 오늘은 아날로그의 대표주자이지만 멋지게 21세기에 적용된 기술을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미처 주의 깊게 보지 못한 혁신적인 기술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시죠!


종이 같은 디스플레이라고?!

전자잉크(E-ink)를 이용한 전자종이(E-paper)

ⓒwikimedia.org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하면 편광판을 이용한 LCD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이는 종이를 만졌을 때의 느낌과는 이질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과는 또 다른, 종이와 같은 느낌을 구현하는 기술이 있는데요, 바로 전자잉크(E-ink)를 이용한 전자종이(E-paper)입니다. 이 전자잉크가 어떻게, 어떤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비밀은 전자잉크에 있습니다. +는 -를 좋아하고 -는 +를 좋아한다는 간단한 원리를 사용하는데요! 너무 시시한가요? 하지만 이런 간단한 원리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구현되고 있습니다!

전자잉크의 원리

잠시 기술을 살펴볼까요? 위의 그림과 같이, 상단에는 투명전극, 하단에는 금속전극 그리고 그사이에 캡슐이 위치합니다. 캡슐의 내부는 투명한 용액으로 채워지고 용액 내에는 각각 +전하로 대전된 흰색 입자들과 -전하로 대전된 검은색 입자들이 있습니다. 상, 하부의 전극에 전기장을 가하게 되면 흰색 입자(+)와 검은색 입자(-)는 각각 -전극, +전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이미지나 문자를 표시하게 되는 것이죠.

E-paper는 LCD와는 다르게 전류 공급이 멈춘 상태에서도 표시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전력소모가 상당히 적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또한 편광판이나 광학 필터가 사용되지 않아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휘어지는 형태 등 다양한 모양으로도 제조할 수 있습니다. ‘전자종이’라는 이름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전극 사이 입자가 움직이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와 같이 빠른 화면전환은 어렵다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E-ink, 다양한 기기들에 스며들다

앞에서 살펴본 기술과 이에 따른 특징으로 ‘전자잉크’가 어떤 기기에 적용이 가능할지 유추할 수 있는데요! 살짝 감이 잡히시나요?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을 이용하여 많은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물건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태어났습니다!

첫번째, 이북리더기(이북리더기를 손에 들고 글을 보고 있다.)

전자잉크 기술이 어떤 전자기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지를 생각해본다면, ‘E북리더기’가 바로 떠오르는데요. 순수하게 독서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이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기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종이책과 유사한 느낌의 화면 구현한다는 점,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 별도의 광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E북리더기의 장점으로 꼽히죠.

두번째, 생활 속 아이디어(마트 가격표, 트럭 뒤 광고, 디지털 포스트잇)

다음으로, 할인 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마트에서는 가격표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이런 불편함도 전자잉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은 정말 강점이 되는군요. 전력소모가 적다는 아이디어를 이용한 것이 하나 더 있어요! 도로주행 시 승용차의 시야를 가리는 T.T 트럭들인데요! 독일에서는 이런 점에 착안해서 4G LTE통신 기능, 와이파이, GPS를 내장하여 트럭이 달리는 지역이나 시간대에 따른 광고 표시뿐만 아니라 교통, 날씨 등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합니다. 소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디지털 포스트잇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눈에 띄네요! 저전력 e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물건들이 스마트하게 변신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세번째, Wearable Device

마지막으로, 요즘 핫이슈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계와 운동화를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전용 어플을 이용하여 선호하는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반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 워치와 비교가 되지만, 하나의 패션 아이템에 과학기술이 접목된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스마트함’으로 통하는 21세기에 ‘스마트한’ 옷을 입은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전자기기들을 ‘E-ink’의 원리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물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랍네요! 현재는 캡슐에 흑과 백만 존재하지만 앞으로는 더 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색으로 확장된다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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