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 부산을 달리다! 연비운전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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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 부산을 달리다! <2016 부산 에코랠리> 연비운전 도전기!

        2016. 11. 08

        강익수 -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을 좋아하며,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일들을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부산의 풍경과 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동시에 개인적으로 전기차 동호회 활동을 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 역시 많습니다. 관심사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회가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2016 부산 에코랠리>입니다.

        色다른 부산을 즐겨라! 2016부산 에코랠리 도전하세요 SM3 Z.E. 타고 부산 관광명소를 다니며,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색다른 부산 여행! 2016 BUSAN ECO RALLY 행사안내 일시: 2016.10.29(토)1부 : 9:00~ / 2부 13:00~, 출발장소 : 부산시 영화의 전달 관장 에코랠리 특설무대, 코스: 하단 코스안내 참조, 대상: 5인 이하 팀 누구나※SM3 Z.E.소유자는 자차로 참여가능, 신청기간:2016.10.3~2016.10.14, 신청방법: ①하단 참가신청하기 버튼 클릭 ②사연과 함께 신청서 작성, 참가자 발표: 2016.10.18

        가슴을 설레게 한 에코랠리 포스터ⓒ공식 홈페이지

        2016 부산 에코랠리는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SM3 Z.E.를 타고, 부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들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였는데요.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운행할수록, 미션 수행을 잘할수록 수상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들과 달리 같은 조건인 동일한 차량 모델로 겨룰 수 있고, 참가비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부산 에코랠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카 영화의 전당,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동백공원, 연방문객 수 1,400만 부산의 상징 해운대 해수욕장, 하늘 위를 걷는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동호회 활동을 통해 전기차에 익숙한 동시에 회사의 SM3 Z.E. 전기차를 여러 번 타 본 경험으로, 저는 강한 수상의 의지를 가지고 지난 10월 29일에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SM3 Z.E.)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SM3 Z.E.

        행사는 1부(오전), 2부(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저는 2부에 참석했습니다. 도착 순서대로 번호를 받은 후 곧이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2016 부산 에코랠리 배너 및 리플렛)

        두 번째로 온 덕에 2번 번호표 수령! 좋은 예감!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 (전기차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

        미션 장소는 총 3곳으로, 해운대, 동백공원, 광안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출발지(영화의 전당)에서 3곳의 미션 장소를 순서 상관없이 돌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면 됩니다.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미션 장소를 돌며 인증받는 미션 기록 카드 점수와 기록)

        미션 장소를 돌며 인증받는 미션 기록 카드 점수와 기록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에코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의 모습, 전기차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에코랠리

        저희 팀은 동백섬 → 해운대 → 광안리 순서로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션 장소에 도착하면 주차를 하고 미션을 수행합니다. 동백섬의 미션은 지압판 위에서 줄넘기를 하며 진행하는 스피드 게임이었는데, 줄도 안 걸리고 문제도 다 맞춰 만점을 받았습니다. 해운대에서는 분리수거 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캔과 플라스틱 병을 던져 각각 통에 넣어야 했죠. 비록 잘 던지지는 못했지만, 탁 트인 해운대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마지막 미션장소인 광안리로 향했습니다. 바다 바람이 느껴지고 멋진 광안대교가 보이는 이 곳에서의 미션은 ‘멋진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라!’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탁 트인 해운대 전경)

        탁 트인 해운대 전경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정해진 장소에서 수행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모습)

        정해진 장소에서 수행하는 미션

        저희 팀의 최종 기록이 나왔습니다. 해운대 미션을 빼면 괜찮은 성적이었죠. 특히 연비주행 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발할 때 주행가능 거리가 97km였는데, 약 14km 거리의 미션 주행 거리에도 불구하고 도착했을 때 주행가능 거리가 무려 95km 였습니다. 제가 연비주행에는 자신이 있었던 터라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이 14km를 주행할 수 있었죠.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모든 구간을 완주한 후 받는 기록과 성적표)

        모든 구간을 완주한 후 받는 기록과 성적표

        심지어 저보다 연비운전을 더 잘하신 분들은 출발 시점보다도 주행가능 거리가 늘어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일반차량에서 불가능한 ‘에너지 회수’가 전기차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의 회생제동 에너지를 잘 사용하면 실제 배터리 용량에 따른 주행거리보다도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회수란?

        차량이 달리다가 정지할 때 운동 에너지는 마찰 에너지로 소모됩니다. 그런데 전기차에서는 차량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여 일부를 회수하고, 이 에너지를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덕분에 전기차의 연비는 더욱 좋아집니다.

         

        저도 나름 연비운전을 훌륭히 한 편에 속했지만, 충격적이게도 10등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대회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최종 참가 팀이 총 80개 팀이었는데 참가 신청을 한 팀은 총 580개 팀이었다고 합니다. ‘전기차가 이렇게나 인기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음을 체감했습니다.

        LG그룹 블로그 www.lgblog.co.kr(2016 부산 에코랠리 포토존에서 관계자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LG화학의 배터리와, LG전자의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등 11개 핵심 부품 및 시스템을 탑재한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가 출시됩니다. 내년에는 전기차 시대에 한층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2016 부산 에코랠리>같은 전기차 대회도 많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쉽게 접해 보고, 도로에도 전기차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년엔 늦잠을 자는 연비운전 고수들을 피해 1부 오전 타임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 출처: LG그룹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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