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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강릉 거주자가 알려주는 진짜 강릉

2016년 9월 1일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3기, 곡숙진, PEN NAME : 라이넬다 / 23, 화학,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입추가 한참 지나고, 어느덧 9월! 지난 8월 저는 막바지 휴가로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에 살고 있는 제가 직접 추천하는 강릉 여행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본격적인 강릉 여행의 시작점, 경포해수욕장!

(좌)'추억의 느린 우체통'이라고 쓰여진 빨간색 우체통, (우)파란 하늘 아래 넓은 해수욕장이 보인다.

이동구간: 경포해변~강릉 해양경비 안전센터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략 35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 해안을 따라가는 이번 여행의 시작점 경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파란 바다와 대조되는 빨간 우체통이었습니다. 추억의 느린 우체통은 강릉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강릉의 모습을 담은 엽서에 편지를 쓰고 해당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수신지에 배달된다고 해요! 저도 이번 기회를 빌어 미래의 제게 엽서 한 장을 보냈답니다!

푸른 바다를 눈에 담으며 듣는 밴드의 연주곡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피서객들을 따라 저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에서 산책을 했는데요. 다른 해변과는 달리 걷기 편하도록 산책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된 그네 의자에는 여행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바다 옆, 소나무와 오솔길

(좌)소나무 숲길에서 손 위에 솔방울 3개를 들고 있다. (우)소나무와 바다가 보이는 길

이동구간: 강릉 해양경비 안전센터~송정해변

경포 해변을 따라 걷다 보니 눈앞에 소나무 길이 펼쳐졌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소나무 길에 당황스러움도 잠시,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변은 많은 염분과 모래로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강릉은 특이하게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바다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들은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라는 의미의 해송(海松)이라고 하는데요.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덕분에 이 곳은 출사를 나오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명소로 통합니다.

해변을 걸으며, 햇빛이 점차 따가워지는 중에 만난 소나무 숲은 제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진한 솔향을 느끼며 시원한 소나무 길을 걷다 보니 무언가 제 발에 톡톡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 귀여운 솔방울들이 제 발에 채고 있었어요! 솔방울 몇 개를 주워 사진작가라도 된 듯 바다, 해송 그리고 솔방울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는데 어떤가요?

해변부터 시작한 여정에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할 즈음, 눈앞에 다시 한번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났습니다. 조금은 지친 저는 우연히 마주한 쉼터에서 바다를 보며 쉴 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씨였지만 의자 위로 소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더욱 시원하게 바다를 보며 쉴 수 있었어요!

바다 옆, 파도 그리고 커피

(좌)바다를 담은 커피 강릉[커피 잔 위로 커피 콩 3알이 올라가 있는 모형], (중앙)푸른 하늘 아래 에메랄드색 벽돌로 지어진 카페의 전경, (우)흰색과 파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카페 앞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동거리: 안목 해맞이 공원~강릉항 수산물 판매장

강릉이라고 하면 바다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죠! 바로 커피입니다. 횟집과 먹을거리가 있는 화려한 느낌의 경포해변과는 달리, 조용하고 느긋한 안목해변은 강릉커피거리에 고즈넉히 자리한 수많은 카페들이 보였습니다.

커피로 유명한 안목해변이니만큼 관광지의 상징인 커피콩으로 장식된 작은 공원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커피콩 조형물이 바닥에 데구루루 구르는듯한 모양과 커피 잔의 위태롭게 쌓여있는 모습들은 커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안목해변의 커피거리가 특별한 이유는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만 위치한 것이 아닌, 카페의 바리스타 개개인의 특성을 뽐내는 다양한 개인 카페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안목역’과 ‘산토리니’에 들러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안목역은 커피뿐만 아니라 체코의 전통 빵인 뜨르들로를 판매하기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또 안목역만큼이나 유명한 산토리니는 이온음료 광고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산토리니의 건물들처럼 흰색과 파란색으로 지어진 카페로,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는 사진촬영 장소라고 해요!

화려하고 활기찬 경포해변도 좋았지만 향긋한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안목해변도 그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푸른색의 넓은 바다가 있고, 파도가 치고 있는 모습. 우측 위로는 방파제가 있고 건물 한 채가 있다.

해변을 따라 걷는 내내 여름 햇빛은 조금 더웠지만, 파란 바다를 눈에 담고 있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방학도 휴가 기간도 슬슬 막바지인 요즘, 여러분은 잊지 못할 휴가의 추억을 만드셨나요? 아직이라면, 그리고 마땅히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 중이라면 지금 당장 강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강릉의 자랑 커피를 음미하며,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해송 숲을 거닐다 보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는 잊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한국 최초로 커피를 직접 재배한다! 커피박물관과 커피하우스

손으로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의 리플렛과 관람권 영수증을 들고 있다.

장소: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로 2171-19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원래 한국은 커피를 재배하기에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직접 커피콩을 재배하기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오랜 기간의 연구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커피커퍼에서 재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강릉시 왕산면에서 직접 재배를 하며 동시에 커피의 역사, 종류, 재배 방법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관람이 끝난 후 티켓을 들고 카페에 가면 현지에서 재배하고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예약을 통해 여러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4,000원

체험료:
로스팅 체험 10,000원
핸드드립 체험 10,000원
에스프레소 체험 10,000원
묘목심기 체험 10,000원
초콜릿 체험 10,000원

개관시간 및 휴관일:
9:30am-7:00pm,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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