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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이색 전시로 즐기는 뮤지엄 바캉스

2016년 8월 8일

요즘 거리가 한산합니다. 출퇴근 시간의 버스와 전철도 평소만큼 붐비지 않고요. 성수기를 맞아 모두 여름휴가를 즐기러 떠났기 때문이겠죠. 매일 뉴스를 통해 보이는 해변과 계곡의 풍경이 부러운 한편, 사람 많은 곳에서 부대낄 생각에 고개를 가로 젓는 분들, 있나요? 블로그지기도 복잡한 게 싫어 휴가철엔 꼼짝도 하지 않는데요. 이런 때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시장의 예술작품들! 휴가를 위해 방문한 낯선 도시에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도심에서 블로그지기의 추천 전시회를 찾아 이색적인 뮤지엄 바캉스를 즐겨 보세요.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 휴가

방학을 맞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야지, 싶죠? 하지만 물 반, 사람 반인 휴가지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근처의 미술관을 찾아 보세요. 안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금호미술관은 어린이 가구를 통해 어린이의 생활과 디자인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와 디자인’ 전시가 한창인데요. 국내외 유명 디자인너들의 알록달록한 작품과 유럽 빈티지 가구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또 체험 가능한 업사이클 놀이기구, 볼풀 등이 준비되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답니다.

금호미술관 어린이와 디자인 전시관 전경

‘어린이와 디자인’ 전시관ⓒ금호미술관

감성 촉촉한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어린왕자’ 전시를 추천합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전시는 생텍쥐페리재단이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월드투어 전시의 일환인데요. 소설 <어린왕자>의 원작자인 생텍쥐페리의 삶과 도전을 알 수 있는 섹션은 물론 시각장애인도 소설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왕자 In the Dark’, 소설 속 캐릭터들을 조각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아트컬렉션까지 다양한 구성이 돋보인답니다.

 

ⓒ금호미술관

ⓒ금호미술관

ⓒ어린왕자전시회 포스터

ⓒ경기도 박물관, 생텍쥐페리재단

BIG: Kids and Design(어린이와 디자인)

전시 기간: ~9.11(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금호미술관

입장권: 어린이 5000원(24개월 이상), 어른 7000원

어린왕자展

전시 기간: ~9.18(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전시 장소: 경기도박물관

입장권: 유아 및 초등학생 6000원, 중고생 8000원, 성인 12000원

거장의 숨결을 느끼는 명화 산책

예술은 마냥 어렵고, 전시장이 낯선 분들도 물론 있겠죠. 블로그지기 주변에도 ‘화가=반 고흐’가 미술 지식의 전부라는 친구도 많은데요. 그런 분들이라면 친숙한 거장의 전시로 첫 미술관 나들이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중섭, 백 년의 신화’전은 한국 미술사에서 천재 화가로 손꼽히는 이중섭의 작품들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과 작품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궁핍한 생활을 하며 종이를 살 돈이 없어 담배 은박지에 새겨 넣은 그림이나 떨어져 살 수 밖에 없던 아내와 아들을 향한 절절한 편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감동을 전해주죠.

ⓒ고흐 인사이드

ⓒ고흐 인사이드

혹시나 제주도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다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반 고흐를 만나보세요. ‘반 고흐 인사이드’는 고흐와 드가, 모네, 고갱 등의 작품을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인데요. 증강현실, 인터랙티브 포토 등 현대기술과 결합한 고흐의 명작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답니다. 밤 9시까지 감상 가능한 야간개장과 제주도민 특별할인 혜택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Chosunmedia,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Chosunmedia,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고흐 인사이드 포스터

ⓒ고흐 인사이드

이중섭, 백 년의 신화

전시 기간: ~10. 3(월요일 휴관, 공휴일 제외)

전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입장권: 학생 및 어린이 4000원, 성인 7000원(덕수궁 입장료 포함)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전시 기간: ~오픈런(연중무휴)

전시 장소: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지하2층

입장권: 유아 8000원(36개월 이상), 초중고생 10000원, 성인 12000원

사진으로 즐기는 역사 탐험

그림보다 사진에 더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주목! 한 번의 전시회 관람으로 유구한 역사와 그 속의 여러 사건, 광대한 자연에 이르기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 통신사의 아카이브에서 1300만 여장 이상의 사진 중 엄선한 400점을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사진전이 진행 중인데요. 지난 100년 간 포착한 역사적 순간과 보도사진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놓치면 안되겠죠?

가자지구 네베데칼림의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섬광수류탄을 발사하는 이스라엘군 탱크를 쫓고 있다. ⓒ수하이브 살림/칸유니스 네베데칼림, 팔레스타인(2005. 9. 6)

가자지구 네베데칼림의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섬광수류탄을 발사하는 이스라엘군 탱크를 쫓고 있다.
ⓒ수하이브 살림/칸유니스 네베데칼림, 팔레스타인(2005. 9. 6)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서적이라 알려진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리학, 고고학, 인류학, 탐험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특히 세련된 사진으로 유명한데요. 1888년 협회가 창립된 이래 심해부터 우주까지 인간의 발이 닿는 곳곳을 탐험하고 기록한 사진 중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이 현재 부산에서 전시 중입니다. 자연과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과 여러 탐사 장비를 보며 잠자고 있던 내 안의 탐험 정신을 일깨워보세요.

 

ⓒ로이터 사진전, 한겨레

ⓒreuters, 한겨레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전시 기간: ~9.25(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입장권: 유아 및 초등학생 8000원, 중고생 10000원, 성인 13000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전시 기간: ~9.18(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부산 예술의 전당 특별전시장

입장권: 유아 8000원(36개월 이상), 학생 10000원, 성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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