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주의해야 할 감염병 총정리
검색창 닫기

        해시태그 닫기

        게시물 관련 배경이미지
        People

        해외여행 중 주의해야 할 감염병 총정리

        2016. 08. 05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가까운 동남아 휴양지에서부터 유럽 배낭여행, 혹은 세계 오지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여행지의 먹거리, 볼거리, 교통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곧 떠날 예정이라면 반드시 체크하세요! 출국 전 꼭 알아두어야 할 나라별 감염병 총정리.


        무조건 맞으세요! 백신과 예방법이 있는 감염병

        작년 여름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사태’ 기억하시죠? 중동에서 돌아온 여행객으로부터 유입된 메르스로 인해 온 나라가 오랜 시간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죠. 이런 풍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여행 2주 전 병원을 방문해 해당 나라의 풍토병 예방접종과 더불어 질병정보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지도 위 대륙별 감염병이 표기되어 있다. 아프리카: 황열,말라리아,파상풍,에볼라출혈열,장티푸스,폴리오,A형간염,수막구균성뇌수막염,뎅기열 /아시아: 말라리야, 파상풍, 장티푸스, 뎅기열, A형간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아메리아: 황열, 말라리아. 파상풍, 뎅기열, 장티푸스, A형간염/ 중동: 말라리아, 파상풍, 장티푸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A 형간염, 조류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해외여행 중 조심해야 할 감염병 중에는 백신과 예방법이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먼저 백신과 예방약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에는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 간염, 콜레라, 파상풍,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광견병, 소아마비(Polio) 등이 있는데요. 황열과 말라리아는 바이러스 또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생기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장티푸스, A형 간염, 콜레라를 피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이 필수고요. 파상풍, 수막구균성 뇌수막염과 소아마비 등도 백신 주사를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외 감염병과 백신에 대한 정보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른쪽 팔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주의 사항을 꼭 지키세요! 백신과 예방법이 없는 감염병

        뎅기열, 세균성 이질, 에볼라출혈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같이 백신과 예방법이 아직 없는 감염병도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미리 예방할 수 없으므로 현지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각 질병의 원인과 증상을 숙지하세요.

        감염병 감염원인 대표증상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잠복기는 3~6일,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세균성 이질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감염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
        에볼라출혈열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과

        직접 접촉,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할 경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조류의 배설 및

        분비물에 오염된 음식 등과 접촉할 경우

        잠복기는 7일, 고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명확한 감염원과 전파 경로를 알 수 없지만,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잠복기는 평균 5일,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

        급성 신부전 등의 증상

        올림픽을 현지에서 즐기기 전 체크 필수 감염병

        내일이면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휴가 기간과 맞물려 올림픽을 직접 보기 위해 브라질이 있는 남아메리카로 여행 가는 분들 있을 텐데요.  아메리카 여행 시에는 황열,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황열은 최소 출국 10일 전 예방접종을 하면 평생 면역력이 유지될 수 있고, 말라리아는 여행 1~2주 전에 복용하거나 여행 1~2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하면 예방할 수 있답니다.

        브라질 국기가 바닥에 그려져 있고 표지판에 지카바이러스가 표기되어 있다.

        또 중남미와 동남아 등지에서는 가능하면 모기물림을 피하세요. 최근 남아메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데요. 임산부의 경우, 태아 소두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출산 이후로 여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니 아무리 올림픽이 보고 싶어도 배 속의 아기를 위해서 잠시 미루는 게 좋겠죠?

         

        해외여행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37도를 가리키는 체온계가 놓여 있다.

        대부분 감염병은 귀국 후 12주 이내에 증상을 보이지만, 말라리아와 같은 일부 감염병은 6~12개월 이후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귀국 시 공항에서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건강상태질문서에 기재 후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귀국 후 수일 또는 수개월 안에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를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국가를 알리고 진료를 받으세요!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소셜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