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티슈 백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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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물티슈 백배 활용법

        2016. 07. 15

        물티슈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용도도 제각각인데요. 기저귀 갈 때, 손이나 입을 닦을 때, 청소할 때도 요긴합니다. 실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중 하나가 물티슈라고 하는데요. 2015년 7월부터 물티슈의 생산 기준이 화장품만큼 엄격해지긴 했지만, 안전성 논란 이후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죠. 지금부터 안전한 물티슈 고르기부터 깨알 같은 활용법까지 세세히 알려드릴게요.


        물티슈 성분 논란, 이젠 괜찮을까?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있었음에도 물티슈 시장의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는데요.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되던 인체 세정용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하면서 관리 감독 기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옮겨지고, 생산과정에서 첨가되었던 일부 보전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품질 안전 기준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물티슈로 바닥을 훔치고 있는 모습

        성분을 살펴보면 기존 물티슈에 첨가됐던 부패 방지용 보존제인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가 제외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대신할 다른 친환경 대체재를 찾게 되었습니다. 비용문제로 대체재를 마련하지 못한 영세업체는 문을 닫게 되는 등 업계에도 대혼란이 일었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전면에 무첨가 제품이라며 안전성을 과대 포장해 광고하는 물티슈가 많다고 하는데요. 연약한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따질 건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안전한 물티슈 선택, 이것만 알면 끝!

        물티슈는 안전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가 없다는 것이 흠인데요. 하지만 ‘안전하고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은 있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필수품인 만큼, 앞으로 물티슈를 고를 때는 아래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물티슈의 뒷면 성분표시를 확대해 보여주고 있다.

        패키지에 표기된 ‘전성분’ 체크!

        화장품이 그러하듯 물티슈를 가장 꼼꼼하게 보는 방법은 뒷면의 전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CPC 성분과 더불어 유아용 물티슈에 독성 물질 논란을 일으킨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 가습기 살균제로 알려진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 치아졸리논(MIT)등 도마 위에 오른 성분들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 밖에 벤잘코늄클로라이드(Benzalkonium Chloride), 페녹시에탄올(Phenoxyethanol), 이소부틸파라벤(Isobutylparaben) 등의 성분도 되도록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에는 LG생활건강의 안심 가제티슈(천연목화)와 일반 티슈 비교 사진, 오른쪽은 안심 가제티슈 상품 모습

        (왼쪽부터)베비언스 안심 가제티슈(천연목화)와 일반 티슈 비교, 안심 가제티슈 ⓒLG생활건강직영몰

        안정성 보장 GMP 인증 마크 있는 제품만!

        GMP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입니다. GMP 인증 물티슈는 품질과 안전성을 믿을 수 있으니 가급적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골라 쓰세요.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제품인가?

        피부 자극 테스트, 무자극 테스트는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이를 완료해 무자극 제품군으로 인정받았다면 안정성에 자신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정제수’라고 다 같은 정제수가 아니다

        물티슈의 핵심은 물! 전성분 표시를 보면 대개 ‘정제수’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다 같은 정제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미생물과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 몇 번의 여과 장치를 거쳐 만든 정제수인지, 음용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인지 따져보고 사는 게 좋아요.

        한번 쓰고 버리세요? 물티슈 200% 활용법

        ‘물티슈’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쓰고 난 물티슈는 물론 물티슈 봉지, 물티슈에 달린 캡까지 활용도가 아주 높답니다.

        왼쪽은 물티슈 캡을 활용해 과자보관함을 만든 모습, 오른쪽은 물티슈의 캡으로 콘센트를 막은 모습

        물티슈 캡을 활용한 모습 ⓒ닥터아토 공식 페이스북

        습기로 가득 찬 욕실 타일에 낀 곰팡이도 물티슈를 이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없앨 수 있어요. 사용한 물티슈를 자른 다음 세정제를 듬뿍 뿌린 후 타일 사이에 꼼꼼하게 붙여주세요. 물티슈가 마른 뒤 떼면 깨끗해집니다. 다 쓴 물티슈 캡에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할 수도 있어요. 캡을 떼어내 과자 봉지에 끼우면 공기를 차단해 과자가 눅눅해지지 않는 보관함이 완성됩니다. 청소기 먼지 거르는 데에도 물티슈가 유용한데요. 청소기 공기 배출구 바깥에 다 쓴 물티슈를 넓게 펴서 끼워두면 미처 빨아들이지 못한 미세 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답니다.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콘센트 마개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콘센트에 물티슈 캡을 씌우기만 하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물티슈 캡과 콘센트의 크기는 정확하게 딱 맞기 때문에 굳이 크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는 분이라면 종량제 봉투의 윗부분에 물티슈 캡을 끼워 넣은 후 뚜껑을 닫으면 봉투가 완전히 밀폐돼 냄새를 잡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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