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디터 3기,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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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에디터 3기,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를 만나다!

        2016. 07. 15

        여름휴가 기간이 시작되는 7월, 직장인들의 마음도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도 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LG그룹 구성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LG인화원입니다. LG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사회인으로서 첫 걸음을 떼는 장소, LG인화원. 그곳의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를 대학생 에디터 3기가 만났습니다. 케미투게더 팀이 만난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와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대학생에디터 3기 3명과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의 모습


        오늘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심용덕 차장님을 소개합니다.

         

        심용덕 차장 안녕하세요, LG인화원에서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기본교육팀 심용덕 차장입니다.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 심용덕 차장님 모습

        우선 LG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심용덕 차장 LG신입사원과정은 LG에 입사하는 전 계열사의 신입사원들이 참가하는 과정이고요. LG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LG의 구성원으로서 본인들의 비전과 꿈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교육입니다. 주요 내용은 LG그룹과 핵심가치인 LG Way에 대한 이해, LG Way 실천을 위한 업무 기본기, 시장선도를 위한 LG의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12박 13일 동안 진행 됩니다. 대개 LG인화원에서 그룹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각 계열사에서 자사 교육을 진행하죠.

        교육은 LG그룹 내 계열사 임원분들의 강의와 더불어 다양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의 Role-Model로서 선발된 지도선배들이 각 반을 맡아 학습내용과 연관된 현업의 이야기와 더불어 교육 외적으로도 코칭이나 상담을 하고 있어요.

        대학생에디터 3기 3명이 왼쪽에,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 심용덕 차장님이 오른쪽에 앉아있다.

         지도선배 선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심용덕 차장 지도선배는 계열사 HR부문에서 추천을 받고 있고요. 선발된 지도선배들은 지도선배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인화원에서 양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선배들은 선발되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처음 직장 생활을 하게 되는 신입사원들에게 주는 본인들의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본인들이 입사 후 경험했던 신입사원교육과정에서 헌신적이였던 지도선배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 역시 그러한 지도선배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됩니다.

         

         이공계 또는 비상경계 전공자들은 경영이나 회계 교육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나요? 또 생소한 분야다 보니 어려움을 겪진 않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생에디터 3기 중 한 명이 질문을 하는 모습

         

        심용덕 차장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숫자에 대한 감이 전혀 없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회사의 현재 상황/상태에 대한 이야기들을 막연히 믿고 있는 경우들도 많아 조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라면 적어도 우리 회사의 사업 상황과 재무 지표는 명확히 이해하고 수익성 등도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신입사원 교육에서 경영 시뮬레이션이나 회계 수업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경영의 기본기이기 때문에 전공을 불문하고 꼭 알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이나 생산 엔지니어 등의 직군도 사업의 흐름과 생산성, 수익성 등을 알아야 내가 맡은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이고 그에 맞는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업무의 기본기를 신입사원 교육에서 학습하기 때문에, 그 동안 경영 관련 수업을 한 번도 듣지 않아 처음에는 경영/회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던 신입사원들도 새로운 내용을 집중해서 배우겠다는 학습 의지로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몰입하고, 오히려 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LG인화원에서 진행하는 그룹 공통 교육과 계열사별 교육을 따로 진행하는 이유가 있나요?

         

        심용덕 차장 좋은 질문입니다. LG인화원에서 시작하는 교육은 큰 뿌리라 할 수 있어요. 뿌리에서 시작해 점점 세분화된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는 거잖아요?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해서 입사가 확정이 된 경우,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곳이 그룹 공통 교육을 진행하는 LG인화원입니다. LG인화원의 신입사원교육에서 LG의 핵심가치인 LG Way를 중심으로 LG인으로서의 소속감, 로열티를 갖게 되고, 직장인으로서의 Mindset, 관점 등을 학습하며 업무의 기본기를 익히게 되죠. 이렇게 그룹 전체 관점에서 공통 교육을 받은 후 각 계열사 교육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현장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소속 회사의 사업 이슈를 중심으로 소속 팀, 부서에서 하게 될 세부 업무 단위까지 살아있는 현장의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고 논의하게 됩니다.  LG화학의 경우 리더십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사 교육, 사업본부별 교육, 현업 OJT 과정 등을 통해 좀 더 세분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대학생에디터 3기 중 한 명이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

         

         신입사원 교육 과정 중 시장선도 과정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생에디터 3기 중 한 명이 질문하는 모습

         

        심용덕 차장 시장선도를 위한 LG의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과정은 향후 LG그룹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미래 사업을 이해하고, 그 미래 사업영역 내에서 고객가치를 담아내는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보는 과정입니다. 아이디어를 꺼내보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래 세상의 변화도 생각해보고,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LG의 제품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LG그룹 내에는 임직원들의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퓨처 챌린저’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본 교육에서 신입사원들이 제안한 내용 중 각 반별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경우에는 해당 게시판에 Upload해서 신입사원들에게도 내가 그룹의 일원으로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부여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현업의 한 수석부장님께서 신입사원들의 결과물을 게시판에서 보시고 그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원들과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연락처를 문의하신 경우도 있고요.

        심용덕 차장님의 대답을 경청하는 대학생 에디터 3기 3인의 모습

        신입사원 교육을 맡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신입사원이 있으셨는지요?

         

        심용덕 차장 해마다 꽤나 많은 신입사원들을 만나다 보니, 많은 신입사원들이 기억이 나네요. 계열사는 다르지만 형제가 같이 입사한 경우도 있었고. 입사 이유가 해외에서 유학하면서 경험한 LG 제품에 대한 감동적인 서비스 때문이었던 신입사원도 있었고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신입사원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마친 날 조금은 특이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신입사원입니다. 보통 과정이 끝나면 “현업 가서 잘하겠습니다.” “2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하는 문자 메세지는 통상적으로 받곤 하는데, 좀 다른 문자메시지 였습니다. 그 문자 메시지에는 ‘정도경영’이라는 이미지 파일이 첨부되어 있었어요. 문자의 내용은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서울역에서 붓글씨를 써주는 분이 있었는데. 이 사원이 어떤걸 써달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교육과정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정도경영’을 적어 달라고 했더라고요. ‘실력을 키워서 정정당당히 경쟁하자’는 말이 인상 깊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신입사원이 작년에 신입사원의 지도선배로 다시 LG인화원에 찾아왔다는 거예요. 신입사원 때부터 ‘실력을 키워서 경쟁하자’라는 생각을 소중하게 생각해왔던 이 친구가 LG인화원에서 후배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참 훈훈하지 않나요? (웃음)

        심용덕 차장님의 모습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인터뷰는 에디터들의 질문으로 끊이질 않았는데요. 나중에 본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도 있어서였겠죠? 인터뷰를 마치고 밖에 나오니 때마침 신입사원들이 쉬는 시간을 활용해 삼삼오오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케미투게더 팀원들도나중에는 대학생 에디터의 신분이 아닌, 신입사원으로서 교육을 받기 위해 LG인화원을 찾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졌습니다.

        LG신입사원들의 사진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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