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맨발, 건강하게 지키는 법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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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맨발, 건강하게 지키는 법

        2016. 07. 21

        지난 달 여름 샌들과 슬리퍼 스타일링에 대해 소개해드린 것, 기억나세요? 맨발에 개성을 더해주는 여러 신발 정보를 드렸었는데요. 여름이 깊어지니 주변에서 발 건강에 이상신호를 보이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아차차! 블로그지기가 깜박하고 여름에 멋 내는 법만 알려드리고 발 건강 지키는 법은 전하질 않았네요! 그래서 바캉스 시즌을 맞아 부랴부랴 준비했어요. 여름철 맨발을 건강하게 지키는 법입니다!


        시원한 맨발, 관리 안 하면 발병 난다?

        한여름의 양말, 생각만해도 갑갑하고 더운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여름이면 슬리퍼나 샌들을 꿰어 신고 가볍게 길을 나서는 일이 흔한데요. 하지만 양말과 발 전체를 감싸주는 모양의 신발들이 비단 보온 효과만을 위한 게 아니라 외부로부터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는 걸 떠올리면 맨발이 많이 노출되는 신발들의 단점도 명확해지죠.통증으로 발뒤꿈치를 만지는 손

        우선 맨발을 자주 노출하면 발꿈치와 발바닥 등이 건조해져 굳은살과 각질층이 생기기 쉽습니다. 티 없이 보드랍던 발 표면이 하얗게 들뜨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죠. 물이 많이 고인 곳을 슬리퍼만 신고 다니다가는 무좀이나 곰팡이균에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당뇨병이 있는 분은 상처로 인한 염증이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으니 특히 맨발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맨발을 위한 신발은 따로 있다

        특히 여름철 맨발은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여름 신발은 우리 발에 그다지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 합니다. 굽이 낮고 발꿈치가 고정되지 않는 뮬이나 플립플랍 스타일의 슬리퍼는 발바닥의 족궁(아치)을 받쳐주지 못해 족저근막염을 유발하고 발목에도 무리를 줍니다. 굽이 높은 샌들은 엄지발가락에 변형을 부르는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주범이죠. 신발이 벗겨질까 봐 힘을 주고 걷는 과정에서 발목 관절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요.

        장화와 하이힐

        장마철에 필수품으로 떠오른 멋진 레인부츠는 내부의 습기로 무좀을 일으키기 십상이고, 딱딱한 밑창 때문에 발바닥이 아프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신는 크록스 역시 부드러운 소재 때문에 발가락과 발톱의 변형을 부를 수 있어 하루 10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금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여름에 뭘 신어야 하냐고요? 전문가들은 발 건강이 걱정된다면 덥다고 맨발로 다니기보다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 되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신발의 굽은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3-4cm가 적당합니다. 키높이 깔창이나 하이힐은 매주 2, 3회로 착용 회수를 제한하고, 날씨나 환경 때문에 맨발 차림을 고수하겠다면 발 건강을 위해 바른 자세로 걷고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건강한 발을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

        양쪽 발을 구성하고 있는 뼈의 수는 무려 52개. 우리 몸을 이루는 전체 뼈의 4분의 1에 이르는데요. 내 몸의 가장 아래쪽에 묵묵히 있어 잘 몰랐지만, 발은 이렇게 많은 뼈와 신경,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진 예민하고도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발이 아프면 걸음걸이가 흐트러지면서 무릎, 허리, 척추까지 악영향이 미칠 수 있죠. 따라서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야 한답니다.

        꽃잎이 뿌려진 그릇에 발을 담가 족욕을 하는 발

        여름이라고 발을 습하게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냄새를 유발함은 물론 무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보송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 발이 피로하거나 많이 부었을 경우에는 40도 내외의 온수에서 15-20분 정도 족욕을 하고 ‘벽 밀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을 씻은 뒤에는 풋크림이나 바디로션 등을 꼼꼼히 발라줘야 굳은살과 각질이 없는 예쁘고 건강한 발이 된답니다.

         

        발과 다리 건강을 위한 벽 밀기 스트레칭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잘못된 걸음걸이로 발이나 종아리,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는 분이라면 짬이 날 때마다 손쉬운 벽 밀기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장시간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 후 피로를 푸는 데에도 효과 만점이랍니다.

        벽밀기 스트레칭을 하는 남자

        ⓒwikimedia.org

        1. 양 발을 모아 차려 자세를 잡는다. 2. 그대로 왼쪽 발을 30cm 이상 벌려 앞으로 딛는다. 3. 앞 벽에 양 손을 직각이 되도록 짚는다. 4. 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왼쪽 다리를 살짝 굽힌다. 5.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몸을 앞으로 기울여 벽을 민다. 6. 허리를 펴고 양 발바닥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7. 발을 바꿔 스트레칭을 2-4회 반복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양쪽 발이 앞을 향해 똑바로 위치하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발을 넓게 벌릴 수록 스트레칭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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