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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21세기 조립의 미학-모듈 시대가 온다!

2016년 6월 15일

얼마 전 한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색과 무늬가 각기 다른 디자인의 100가지 케이스로 쿠션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죠.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인기를 끈 것인데요. 그렇다고 모든 제품을 수많은 취향을 반영해 매번 여러 타입으로 만들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사용자가 직접 조립과 해체를 할 수 있는 ‘모듈(Module)’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IT 제품은 물론, 가구와 주택의 미래까지 좌우하는 ‘모듈’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M.O.D.U.L.E! 모듈이 뭐예요?

‘모듈’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지만 그 의미를 잘 아는 분은 아마 많지 않을 텐데요. 우선 뜻을 알아볼까요? 사전을 찾아보니 세 가지 뜻이 나오네요.

1. <건설> 건축물 따위를 지을 때 기준으로 삼는 치수.

2. <기계> 기어의 톱니 크기를 나타낸 값.

3. <컴퓨터> 프로그램을 기능별로 분할한 논리적인 일부분.

 

좀… 어렵죠? 하지만 최근 회자되는 ‘모듈’은 간단히 말해 ‘표준화된 조각’이라 지칭할 수 있습니다. 그 조각들을 선별하고 조립해 하나의 완성체를 만들게 되는 거죠. 우리가 흔히 ‘블록’을 끼우고 맞춰 완성하는 레고 장난감을 떠올리면 쉬울 텐데요. 여러 개의 블록으로 집, 자동차 등을 만들었던 기억 나시죠? 바로 그렇게, 모듈이란 따로 떨어진 형태의 것들을 합쳐 기능을 확장한 구조체를 말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3번에 가장 가까운 뜻이죠.

2016년, 모듈이 뜨는 이유는?

그렇다면 새삼 요즘 들어 모듈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꼽는 모듈의 장점은 기능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입니다. 마치 수납 박스를 여러 개 쌓으면 근사한 책장이 되듯, 여러 개의 모듈을 모으면 기존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블록 장난감을 조립하는 손

두 번째 장점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골라 마음대로 붙이고 뗌으로써 취향에 꼭 맞는 완전체를 조합할 수 있죠. 더불어 조립 방식에 따라 외관을 달리하는 제품일 경우, 심미적으로도 만족감이 높아집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조립과 해체를 통해 디자인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최근 주택부터 스마트폰까지 미래 기술로 모듈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는 어떤 모듈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스마트한 세상 속 숨은 모듈 찾기

최근 모듈 방식을 도입하면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제품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LG G5는 배터리와 연결된 본체 하단을 탈착식으로 만들고, 이 부분에 여러 기능의 모듈을 바꿔 끼울 수 있도록 했죠. 이러한 모듈 방식 도입으로 스마트폰을 카메라, 하이파이 뮤직 플레이어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360 CAM, VR, Rolling Bot 등의 주변기기와 연결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LG G5 하이파이 모듈ⓒMaurizio Pesce, flickr.com/ 이케아 모듈형 가구 발렌투나 카다로그에 나온 소파 조합법ⓒIKEA

(왼쪽부터)LG G5 하이파이 모듈ⓒMaurizio Pesce, flickr.com/ 이케아 모듈형 가구 발렌투나 카탈로그에 나온 소파 조합법ⓒIKEA

가구는 모듈 아이디어가 비교적 빨리 자리잡은 분야인데요. 배치하고자 하는 공간, 용도에 맞게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재배치함으로써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죠. 유명 가구 브랜드 IKEA는 지난 달 ‘발렌투나’라는 이름의 모듈형 가구를 내놓았는데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색과 구조까지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가구 세트를 온라인에서 구성해보고, 이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컨테이너로 지은 모듈러 주택ⓒwikimedia.org/ LG화학 ESS 모듈/ 태양광 모듈/ LG 미니워시 모듈ⓒMaurizio Pesce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컨테이너로 지은 모듈러 주택ⓒwikimedia.org/ LG화학 ESS 모듈/ 태양광 모듈/ LG 트윈워시 모듈ⓒMaurizio Pesce

여러 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쌓고 조합하는 모듈러 주택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시공,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최근 전원주택뿐 아니라 도심 속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널리 도입되고 있죠. 또 태양 빛으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얻는 태양광 발전, 전기저장장치인 ESS 역시 배터리셀을 모듈 형태로 결합하여 더욱 많은 전기를 모아둘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기존 드럼세탁기 하단에 작은 통돌이 세탁기를 더하여 빨래 종류와 양에 따라 선별적 세탁이 가능한 LG 트윈워시, 원통형 모듈을 통해 내부에 선풍기, 스피커 등을 달 수 있는 코오롱 스포츠의 프리돔 텐트 등 나날이 스마트해지는 생활 곳곳에 깨알 같은 모듈의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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