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 불기 전, 월동 준비 체크리스트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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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바람 불기 전, 월동 준비 체크리스트

        2015. 11. 16

        주말 사이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부쩍 더 추워졌습니다. 안 그래도 가을이 너무 짧아졌다 싶은 때에 한 발 앞서 부는 겨울 바람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사람이 날씨를 어찌 이길 수 있을까요. 적응하는 게 상책이죠. 겨울이 더 속도를 내 다가오기 전에 꼭 필요한 월동 준비, 함께 알아봅시다!


        한겨울에도 내 쉴 곳은 내 집뿐이리~

        겨울이 오기 전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은 내 한 몸 편히 뉘일 수 있는 보금자리, 집입니다. 독신 세대가 급격히 늘어난 요즘은 계절 변화에 따른 집 관리도 오롯이 거주자만의 몫인데요. 블로그지기가 알려드리는 대로 꼼꼼하게 살펴 겨울에도 아늑한 생활을 하세요.

        보일러 가동, 준비됐나요?

        선조들의 지혜로 회자되는 온돌의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가정 대부분에 설치된 보일러는 겨울철 실내를 빠르게 덥혀주는 고마운 기계죠.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 후 보일러를 꺼놓거나 온도를 낮춰 사실상 가동을 안 한 가정도 많을 텐데요. 이제 보일러를 다시 깨울 때입니다. 우선 보일러 열교환기와 배기통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가스가 새는 곳이 없는지 살핍니다.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손

        시험 가동 후 문제가 없다면 거실, 방 등의 사용 빈도에 따라 난방이 필요 없는 공간의 밸브를 잠그고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8~20℃를 맞춰 둡니다.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아예 끄기 보다는 ‘외출’ 메뉴에 두어야 온기가 유지되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답니다.

        구석구석 틈틈이 틈을 막자!

        수년 전부터 실내 난방 아이템으로 각광받은 뽁뽁이, ‘에어캡’ 기억하시나요? 인기에 힘입어 단열 효과가 개선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실내의 큰 베란다 창에 잘 붙여주세요. 일반 포장용 비닐을 창 밖에 덧대어도 외풍을 줄일 수 있습니다.겨울 눈쌓인 바깥이 보이는 창문 안에 도톰한 커튼이 쳐져 있다.

        창문이나 방문 아귀가 잘 맞지 않아 외풍이 느껴지면 접착형 문풍지를 구입해 각 문틈에 붙여주세요. 더불어 커튼을 두꺼운 소재로 바꿔 달면 실내 온도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자동차는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겨울철 추운 날씨면 자동차의 존재가 새삼 고맙죠. 추운 바깥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미끄러운 길을 헤치고 전철역까지 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자동차도 겨울이 되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타이어 교체가 월동 준비의 반

        블로그지기가 얼마 전 겨울철 스노우타이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 드렸었죠?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스노우타이어라도 폭설이나 빙판길에서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타이어에 스노우 체인이나 뿌리는 스프레이 체인 등으로 이중, 삼중의 안전 장치를 해두세요.자동차 타이어에 스노우 체인이 씌워져 있다.

        냉각수, 워셔액 얼면 안 돼!

        엔진과 각종 자동차 부품들을 열로부터 보호하는 냉각수는 겨울철 자동차 관리 대상 1호입니다.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얼어 붙기라도 하면 엔진까지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한겨울이 오기 전 부동액을 넣어 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차 유리에 눈이 덮여있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워셔액도 낮은 온도에서는 얼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성에를 막아주는 기능성 워셔액, 김서림 방지제 등을 활용해 눈길 운전에 대비하길 바랍니다.

        내 몸도 촉촉하게, 따뜻하게, 자신 있게!

        마지막으로 월동 준비를 위해 돌아봐야 하는 곳은? 네, 바로 내 몸입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의 복판에서 홀로 살아남기에 인간은 너무도 연약한 존재죠. 미리 대비를 하지 않으면 긴 겨울이 더욱 모질고 힘겹게 느껴질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꼼꼼히 읽고 실천하세요.

        꼭 꼭 덮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겨울’과 가장 가까운 연관검색어가 무엇일까요? 패딩? 스키장? 바로 ‘감기’입니다. 안 걸리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걸리는 사람은 없다는 지독한 겨울 감기를 예방하는 법, 여러 번 알려드렸는데요.

        회색 목도리와 황토색 가죽장갑외출 시에는 모자, 장갑, 목도리, 부츠 등으로 체온 변화를 최소화하고, 실내에는 화분, 빨래, 가습기 등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세요. 겨울이면 부족해지는 비타민 보충을 위해 귤과 같은 과일을 잘 챙겨먹는 것도 감기를 쫓아버리는 비법이죠.

        빙판길, 자동차만 미끄러지나요?

        나이를 먹으며 눈이 내리면 드는 생각이 ‘아, 아름다워! 낭만적이야!’가 아니라 ‘눈 쌓이려나? 내일 출근 어떻게 하지?’라는 블로그지기의 경험담, 공감하는 분 많으시죠? 겨울철 눈 쌓인 길은 자동차만큼 사람에게도 위험한데요. 아무리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도 그 길 아래에는 딱딱하고 미끄러운 빙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죠.

        눈밭 위에 놓은 아이젠 한 켤레

        Ⓒwikimedia.org

        때문에 겨울철에는 굽이 낮고 밑창 무늬가 깊고 큼지막한 미끄럼방지 신발을 꼭 신어야 합니다. 만약 없다면 체인형 아이젠, 혹은 부착형 스파이크를 활용하고요. 경사가 있는 곳을 지날 때는 꼭 주변의 사람이나 벽을 지지해 천천히 발을 내딛으세요. 세상에 아무리 급한 일도 여러분의 안전만큼 중요하진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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