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창 닫기
게시물 관련 배경이미지

커피, 좋아하세요? 커피 한 잔 속의 화학!

2015년 11월 18일

김희정 릐정 22 언론홍보영상학 "LG화학 대학생 에디터가 된 '본투비문과' 김희정입니다! 천천히, 쉽게, 화학의 세계로 저와 함께 떠나보아요~"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루에 적어도 커피 한 잔씩은 꼭 마시는 것 같은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식후 입가심으로, 또는 밤에 꾸벅꾸벅 잠이 올 때면 꼭 생각나는 커피는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실제로 한국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6위이며, 2014년 기준 1인당 연간 228잔을 마신다는 통계 또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생활 속에서 매일 매일 접하게 되는 커피에 숨겨진 화학,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 릐정과 함께 커피의 화학 속으로 떠나볼까요?


커피는 몸에 나쁘다?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

마싹 마른 커피 원두

커피에는 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좋은 물질 중 하나입니다. 폴리페놀은 2개 이상의 페놀성 수산기를 가지는 고분자 화합물로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낮춰 주는 항산화 물질이기도 해요. 항암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를 하루에 1잔에서 3잔 정도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이나 염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또한 있답니다!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지만, 자신의 식습관과 체절에 따라 하루 적당량의 커피를 즐기면 좋겠죠? 커피도 마시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 참, 하루 한 두 잔의 커피가 시럽 또는 휘핑크림이 잔뜩 추가된 커피가 아니라는 것 당연하겠죠?

폴리페놀의 화학 구조

폴리페놀의 구조 ⓒ (구조식)wikimedia

커피와 떼놓을 수 없는 운명, 카페인!

카페인 구조식(C8H10N4O2)을 커피콩으로 나타낸 모습

ⓒGreg Rodgers, flickr.com

커피하면 짝꿍처럼 따라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인’인데요. 식물에 함유된 순수 카페인(C8H10N4O2)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일종의 방어제로, 독성물질입니다. 그러나 카페인은 커피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죠! 잠이 올 때나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면 좀 괜찮아지는 느낌을 받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왜 그런 걸까요? 사람들이 피곤할 때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아데노신이 신경세포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이 되면 신경세포의 활동이 둔화합니다. 그러나 이 때 커피를 마시게 되면, 커피 속 카페인이 아데노신 대신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게 됩니다.

카페인과 아데노신 화학 구조식의 차이

카페인과 아데노신의 구조 ⓒ (배경이미지) torange.us

신경세포를 둔화시키는 아데노신과는 달리, 카페인은 오히려 신경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졸음을 막고 각성상태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잠을 쫓거나 집중해야 할 때 우리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적당한 양의 카페인은 지방 분해를 돕고, 알코올 성분 분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두근거림, 두통을 유발하고 체내 칼슘 공급을 방해한다고 하니, 뭐든지 적당한 양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1일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라고 하니, 하루에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커피의 풍미를 살려주는 산도

커피에 따른 산도(PH)/로부스타 5.4/아라비카 5.1/인스턴트 커피 4.85

커피에도 신맛이 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커피의 산미는 직접 느껴지지는 않지만, 산미가 없으면 커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아라비카종 등 일반적으로 고지대에서 나는 커피 종류는 산미가 풍부한 반면 로부스타종의 경우 산미가 약하다고 하네요. 이는 pH 농도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물은 중성으로 pH 7의 농도를 가지고 있고, pH 농도가 낮을수록 산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라비카종은 pH 5.1 정도이고, 로부스타종은 pH 5.4 정도로 아라비카종의 pH 농도가 로부스타종의 pH 농도보다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인스턴트 커피의 산도 또한 pH 4.85로 낮은 편, 즉 산미가 높은 편입니다. 산미가 너무 강하면 커피의 맛이 떫거나 자극적이라고 느껴지고, 반대로 산도가 너무 낮으면 풍미가 제대로 살지 않으며 맛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커피 취향을 pH농도로 알아보는 것도 재밌겠죠?

이렇게 커피 속의 화학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도 이만큼의 화학이 숨겨져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커피는 너무 과한 양을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지만, 몸에 이로운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 몸의 수행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마시면 도리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겠죠?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때, 좋은 사람들과 커피 한잔 어떠세요? 지금까지 릐정이었습니다!

커피 무식자 탈출을 위한 기초 지식!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너무나도 익숙한 커피 이름이지만 막상 설명하거나 차이점을 말하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계신가요? 저 역시 처음 커피 전문점에 갔을 때 메뉴판 앞에서 동공지진을 경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요! 저와 같은 경험을 했던 분들을 위한 기초 설명, 시작합니다!

다양한 커피의 종류, 왼쪽부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프치노가 각각 잔에 담겨있다.

ⓒ (상단 좌측) wikimedia, (상단 우측) Cameron Norman, flickr.com (하단 좌측) wikimedia, (하단 우측) wikimedia

 icon-coffee 에스프레소 커피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는 압축한 원두가루 사이로 9기압 정도의 높은 압력에서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뽑아낸 이탈리안 정통 커피입니다. 고소하면서도 기분 좋은 쓴 맛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써서 못 먹겠더라구요.

 icon-coffee 아메리카노 쉽게 말해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해서 연하게 먹는 커피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커피 종류라고도 할 수 있죠! 농도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와 물을 1:2 비율로 섞는다고 합니다.

 icon-coffee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어서 먹는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쓴 맛을 우유가 부드럽게 중화해주지요.

 icon-coffee 카푸치노 카페라떼와 매우 비슷한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얇은 우유 거품을 얹고 거품 가운데 우유를 부은 뒤 계피가루를 뿌린 이탈리안식 커피입니다. 기호에 따라 시럽을 얹거나, 계피가루를 초콜릿 가루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icon-coffee 카페모카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3 비율로 섞은 뒤 진한 초콜릿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강조한 커피입니다. 보통 휘핑크림을 올려 더 부드럽게 즐기지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칼로리의 압박이 어마어마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소셜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