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 인화 속 숨은 화학!
2015. 09. 18
We keep this love in a photograph.
(우리의 사랑을 사진 속에 담아요)
You can keep me inside the pocket of your ripped jeans.
(당신은 찢어진 청바지 주머니 속에 나를 간직할 수 있어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Ed Sheeran의 곡인 ‘Photograph’의 한 구절입니다. 위 가사처럼 사진은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간직하고 언제나 꺼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요즘은 카메라 기술의 발달과 SNS의 활성화 덕분에 사진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종류도 무궁무진한데요. 핸드폰에 장착된 카메라부터 디지털 카메라, 필름 카메라까지…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어도 필름 카메라만의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으실 거예요. 필름 카메라를 사랑하는 저 재퐁이는 오늘 사진 인화 속 화학 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Photograph’는 그리스어로 ‘빛(Phtos)’과 ‘그리다(Graphos)’가 합쳐진 말이에요. 왜 사진을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흑백사진을 인화할 때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여긴 제가 활동하고 있는 사진 동아리의 암실입니다! 암실은 외부의 빛과 차단되어있고, 작업 중엔 붉은 색 등만 켜두는데요. 그 이유는 인화지가 붉은 색 이외의 빛에 반응을 하기 때문이에요. 가시광선 중 가장 긴 파장이 붉은 빛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암실 장비를 ‘확대기’라고 하는데요. 상단부에 끼워진 필름의 상을 그대로 확대시켜 아래 고정시킨 인화지에 빛을 쬐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화가 완료된 사진입니다! 확대기로부터 빛을 많이 받은 부분은 더 검게, 빛을 덜 받은 부분은 비교적 하얗게 남았죠? 오로지 빛을 통한 화학으로만 만들어낸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디지털 카메라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암실에서 직접 인화한 필름 사진이 주는 느낌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감상하는 멋진 사진에도 화학이 숨어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우오우오짱신기해여 잘봤슴니다재퐁님
암실 신기하네요 잘 읽었어요~
I keep this post in my pocket 🙂
되게 잘생기셨네요 여기는 얼굴보고 뽑나봐요 😀
암실 빨리 들어가야겠어요…!! 신기하다..
잘 읽었습니다 🙂
잘봤습니다 재퐁기자!!
우와아아ㅏㅏ 빨리 암실 들어가봐야겠어요!
잘읽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암실에서 사진을 뽑는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글 잘봤습니다.
사진속에도 수많은 화학작용들이있었군요 ㄹㅎ 잘보고갑니다.
우와 암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멋있네요! 글 잘봤습니다~~
잘읽었습니다아????
좋은 정보 잘 읽고가요 ^~^
인화지가 빛에 반응해 은근하게 상이 뜨는 것처럼,
은근하고 편안한 친구같은 사랑하세요.
금형의 Film 부식 같군요~흑백사진 현상 직접 해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술술 읽히네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