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첫걸음, 어디로 떠나서 어떻게 잡을까?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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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 첫걸음, 어디로 떠나서 어떻게 잡을까?

        2015. 09. 15

        가을을 맞아 무더운 여름에 즐기지 못한 나들이에 나서는 분들 많으시죠? 블로그지기도 부지런히 야외 행사들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요즘 몇몇 분이 심심찮게 바다낚시에 대한 정보를 물어 오십니다. 재미있다고 소문은 났는데, 초보자로선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낚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바다낚시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미래 강태공들은 여기 주목하세요~


        던질낚시? 루어낚시? 어떤 방법으로 낚을까?

        바다낚시는 그 기법에 따라 찌낚시, 맥낚시, 던질낚시, 외줄낚시, 루어낚시 등으로 분류가 됩니다. 초보자들에게는 그 명칭부터 구분을 하기가 어려운데요. 알고 보면 그 이름에 모든 힌트가 담겨 있답니다. 찌낚시의 경우는 막대모양 혹은 동그란 모양의 ‘찌’를 이용해 물고기의 입질을 확인할 수 있고요. 여분의 낚싯줄이 없는 민낚싯대로 근거리를 노리는 맥낚시는 줄의 진동을 통해 입질을 직접 느끼고 물고기를 낚는 방식입니다.

        루어 낚시 도구들

        바다낚시 도구들

        던질낚시외줄낚시는 낚싯줄 끝에 무거운 봉돌을 부착해 바닥에 가라앉히는 방식인데, 외줄낚시의 경우 원줄에 여러 개의 바늘을 단 가짓줄을 붙여 주로 선상에서 물고기를 낚는답니다. 루어낚시는 ‘미끼’를 의미하는 ‘Lure’, 즉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으로 만들어진 가짜 미끼를 통해 물고기를 잡는데요. 비교적 채비가 간단하고 생미끼를 다루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요즘 젊은 층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답니다.

        갯바위? 방파제? 고기를 잡으러 어디로 갈까요?

        ‘바다낚시’라고 하면 흔히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커다란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낚시꾼의 모습이 연상되는데요. 바다낚시, 그렇게 거칠지 않아요. 갯바위, 방파제, 하다 못해 백사장에서도 바다낚시는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장소에 따라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좌)백사장 낚시ⓒWapster, flickr.com (우)갯바위 낚시

        (좌)백사장 낚시ⓒWapster, flickr.com (우)갯바위 낚시

        방파제의 경우, 바닥이 비교적 안전하고, 위치나 파도에 따라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백사장에서는 낚싯줄을 멀리 보내는 던질낚시가 주로 이루어지는데, 수심이 1m 이상인 곳이 적당하답니다. 갯바위 낚시는 수심이 깊고 조류의 영향으로 빈번한 손맛을 느낄 수 있지만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초보자라면 꼭 경험자와 동행해 출조를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배 낚시는 먼 바다에 나가 고급 어종을 풍성하게 낚을 수 있어 경험에 목마른 초보에게 적당하답니다.

        바다낚시 주의사항 모르고 떠나지 마오

        자, 이제 어디에서 어떤 도구로 물고기를 잡을지 결정을 하셨나요? 하지만 떠나기 전, 하나 더 확인할 게 있습니다. 바로 바다낚시 주의사항인데요. 안전한 바다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아래 주의사항을 잊지 마세요.

        하나 구명조끼, 갯바위 신발 준비됐나요~?
        백사장부터 통통배까지 어디에서 낚시를 하든 꼭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구명조끼와 접지력이 좋은 신발인데요. 언제 기상이 변해 매서운 파도와 만날지 모르는 만큼, 안전을 위한 두 가지는 꼭 착용하고 절대 벗지 않도록 합니다.

        가벼운 몸, 가벼운 마음으로
        갯바위나 방파제에 오를 때는 가능한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짐은 되도록 작은 부피로 나누어 높은 곳에 옮겨 두고요. 기상 악화 등을 대비해 조명용 랜턴도 꼭 2개 이상 챙기도록 하세요.

        오늘의 날씨, 131번에 물어봐
        무엇보다 바다낚시를 떠나기 전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출조 후의 기상 변화나 밤낚시 때 새벽 직전의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상 일기예보를 확인해 우비, 외투 등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일기예보 안내 번호 131, 꼭 기억하세요.

        가을은 전문가들이 꼽는 최고의 낚시 시즌인데요. 풍부한 물고기로 인해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서해부터 남해까지 삼치, 우럭, 농어는 물론 감성돔, 쭈꾸미까지 절정이라는 가을 바다 낚시. 아직도 첫 출조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계절을 놓치지 마세요!

        <TIP>낚시, 알고 보면 화학적인 여가 활동?

        물고기 모양의 루어낚시 미끼 ⓒPort of San Diego, flickr.com

        물고기 모양의 루어낚시 미끼 ⓒPort of San Diego, flickr.com

        낚시는 손맛이라고요? 천만의 말씀! 알고 보면 낚시는 하나부터 열까지 화학으로 완성되는 활동입니다. 무슨 말인지 살펴볼까요? 일단 탄성과 강도가 모두 필요한 낚싯대의 주 소재는 카본으로, 무게에 비해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 골프채, 등산 스틱에도 많이 쓰이죠. 낚싯줄 역시 카본, 혹은 물과 비중이 거의 비슷한 나일론 소재가 주를 이루는 데요. 천연 소재에서 얻을 수 없는 인장강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미끼로 쓰이는 루어는 어떨까요? 물고기를 유혹하기 위해 대나무, 금속, 유리, 깃털 등도 쓰이지만, 대부분 고무PVC, 실리콘 등의 합성수지로 만들어진답니다! 어때요? 이제 낚시를 할 때 ‘이게 화학의 맛이로구나~’ 외쳐도 문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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