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인은 무슨 일을 할까요? #5 – Staff 직군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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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인은 무슨 일을 할까요? #5 – Staff 직군

        2015. 09. 14

        8월부터 이어진 LG화학인 직군 인터뷰의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인터뷰! 오늘 소개해드릴 직군은 Staff 직군인데요.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일을 하는 직군인지 알기가 어려우셨죠?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Staff 직군이 하는 일과 그들의 고충과 조언까지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이지나 대리(CSR팀), 이정구 사원(에너지/기후팀)과의 즐거운 Staff 직군 탐구, 시작해볼까요?


        이정구 사원과 이지나 대리

        Q. 인터뷰 하기에 딱 좋은 날씨네요.(웃음) ‘에너지/기후’와 ‘CSR’이란 이름이 바깥에서 보기엔 조금 낯설 것 같은데요. 두 분 팀과 업무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먼저 부탁드려요.

        이지나 대리 안녕하세요. 저는 CSR팀에서 일하고 있는 이지나 대리입니다. CSR이라는 단어는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합니다.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업무는 물론, 장기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인권, 안전환경, 보건, 윤리 등의 이슈를 관리하는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수행하는 팀이 CSR팀이에요. 크게는 외부 평가기관의 평가에 대응하고,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정구 사원 에너지/기후팀의 이정구라고 합니다. 에너지/기후팀은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기후 변화 문제, 지구온난화 문제, 에너지 절감 문제에 LG화학 전사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대응할지를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같은 규제 대응, 고객 및 외부 기후변화 평가에 대응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회사의 매출 규모만을 따졌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기업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소비자, 고객사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LG화학의 에너지/기후 관련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어요. 또,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게 생산원가 절감 차원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역할이 커졌다고 볼 수 있어요.

        Q. 담당 업무는 다르지만 대외적으로 LG화학의 노력을 알린다는 점에선 비슷하네요. 하지만 팀 차원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 같은데, 여러모로 협업을 많이 하시죠?
        이정구 사원

        이정구 사원

        이정구 사원 많이 합니다.(웃음) 저희는 대외 정부기관, 평가기관 외에도 생산부서, 연구소와 협업을 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저희 팀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산부서에서 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주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해요.  

        우리가 세운 전략이 생산 현장에 적합한 것인지,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죠. 각종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할 때 미리 연구소 등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서 사업부 기획, 본사, 생산팀, 연구소 간에 업무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조율하고요.

        이지나 대리 저희 팀은 고객사와 소통하는 영업/마케팅을 포함한 사업부 부서, 여러 Staff 부서 및 국내외 사업장 등 사내 다양한 부서들과 긴밀히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편이고요. 대외적으로는 CSR과 관련하여 자료를 요구하는 국내외 기관, 고객사들과 소통을 자주합니다. 그럴수록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고객사나 평가기관으로부터 우리 회사 CSR 수준을 확인하는 설문 요청이 들어오면 안전, 환경, 인사, 윤리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거든요. 그럴 때에 내부에 요청해 그 현황을 취합해서 전달해 드리는 게 저희 일이에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만들 때도 30개 이상 부서가 모여서 담당 파트를 나눠 진행을 하고요.

        단순히 외부 요청을 받아 정보를 취합하는 게 아니라 그 행간의 의미와 중요성을 파악해 내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코디네이터’에요.

        Q. 두 팀 모두 대내외 정책, 법령 등에 의해 반드시 준수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압박감에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이정구 사원 압박감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압박이 주어지는 상황 자체를 안 만드는 거죠.(웃음) 그래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해요. 어떤 부서와 어떤 프로세스로 협의점을 찾고, 그 결과물을 언제까지, 어떻게 가공해 최종전달자에게 줄 것인가, 그 과정에서 내 역할을 정확히 파악해 의사결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아무래도 항상 제 계획대로 일이 되진 않기 때문에 어려움에 부딪치면 해당 담당자나 팀 내에도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고요.

        이지나 대리 기업의 CSR 활동을 정부에서 명확하게 규제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협조가 필요할 때, 유관부서에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설득하기가 사실 쉽지 않아요. 강제사항도 아닐뿐더러 저희 업무에 협조해주시는 다른 담당자들에게는 CSR 관련 업무가 꼭 우선순위는 아닐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우리 회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당위성을 만들어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Q. 두 분 얘기를 듣다보니 업무의 성격은 포멀(Formal)한 느낌을 받는데, 실제 Staff 직군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솔직히 말씀해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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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나 대리 저희 팀은 굉장히 부드러운 분위기에요. 음주를 강권하거나 회식을 오래하는 일도 거의 없고, 다수의 의견에 따라 활동을 정해요. 민주적인 분위기랄까요.(웃음) 팀 워크숍도 스키나 볼링 등 건전하게 즐기고요. 수평적인 문화인만큼 업무를 할 때나 단체활동을 할 때나 단합이 잘 되는 분위기에요. 그러다보니 여자라고 해서 제가 불편한 것도 없어요. 오히려 여자 직원이 소수라 더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이정구 사원 저희도 각자 즐길만큼만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아서 회식이라고 부담되는 일은 없어요. 함께 영화나 공연을 보며 문화생활도 즐기고요. 그리고 담당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충분한 재량권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지나 대리 아, 또 한 가지가 있어요. 주마다 1번씩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는 ‘활력 비타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개인의 근황, 실용적인 정보 등을 편안하게 공유하는데요. 차 한 잔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말 그대로 편안하고 리프레싱 되는 느낌을 받아요.

        Q. 이제 입사 지원 당시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게요. 두 분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신의 어떤 면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궁금해요.

        이지나 대리 저는 ‘인성’이 다른 스펙이나 성격같은 요소보다 앞서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CSR팀의 업무를 봐도, 기술적인 지식보다는 사람들과의 융합이 잘되는 사람이 어울릴 것 같아요. 면접 당시에는 공격적인 태도보다는 조곤조곤하면서도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차분히 했어요. 그런 모습이 제 생각에는 좋은 점수를 따지 않았나 싶어요.

        이정구 사원 에너지/기후팀이 전문적인 업무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기본적인 개념이나 세계적 추세에 대한 이해도, 관련 대외활동 등이 플러스 요인이 됐던 것 같아요. 저는 사막화방지 홍보대사 활동도 했었고, 대학 도서관의 LED 조명 교체를 통한 비용절감/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 업무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눈 여겨 봐주신 것 같아요.

        이지나 대리

        이지나 대리

        Q. Staff 직군이 낯선 만큼, 입사 지원자들이 내 전공으로 여길 지원해도 될지를 많이 고민할 것 같아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이정구 사원 전 화학공학을 전공했는데요. 에너지/기후팀에는 아무래도 공학계열 전공자가 조금 더 많아요. 기계공학, 환경공학 등이요. 하지만 실무에 투입됐을 때 기술적인 부분은 전공자가 아니라도 1년 정도면 충분히 습득이 가능하거든요. 그보다는 우리 회사의 에너지/기후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가야 하는지, 데이터를 계량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력이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이지나 대리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어요. 저희 팀은 공학계열, 어문계열, 마케팅 등 팀원들의 전공은 다양한 편이에요. 그래서 지원자의 전공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국제기구와의 소통이 많기 때문에 외국어를 잘하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또, 여러 부서와 협업한 결과물을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리있는 문서 작성 능력도 중요할 것 같고요.

        Q. 오늘 낯설었던 두 팀의 업무가 조금은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수고 많으셨고요. 그럼 마지막으로 곧 입사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이지나 대리 신입 때를 생각하면,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일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는데요. CSR은 스스로 이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더 당차게 업무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새로 오실 후배님들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정구 사원 에너지/기후팀은 어떤 업무든 혼자서는 해낼 수가 없어요. 협업도 많고, 많은 이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요. 그래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고, 여러 사람들과 잘 융화되는 분이었음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열린 마음을 가진 분들의 입사를 기다리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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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문석

          staff 직군이 무엇을 위해 일하며
          staff 란 무엇을 의미하며 특히 안전관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조승빈 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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