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냉장고야 부탁해!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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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철, 냉장고야 부탁해!

        2015. 07. 01

        한지혜(22, 화학) 우리 모두가 어렵다고 회피하는 화학은 극히 일부라는거~ 이 곳에서는 화학의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입장에서 같이 생각하고 깨닫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나갈 거에요. 화학의 진짜 모습을 어김없이 파헤쳐 드릴게요!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 더운 날씨는 우리를 너무 지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네 못지 않게 여름철에 쉽게 지쳐버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우리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식품인데요. 더운 날씨엔 음식들이 너무 쉽게 상해버리죠 🙁  ‘냉장 보관하는데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냉장고 문을 계속 여닫다 보면 더운 열이 안으로 들어가서 냉장보관 한 음식이라도 부패를 피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 우리 음식들을 지켜낼 수 있는 음식 보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하기 쉬운 식품 1순위, 육류 및 생선

        신선한 돼지고기육류와 생선은 다른 식품군들 중에서도 특히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장고에 들어오기 전 과정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장을 볼 경우에는 육류와 생선을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기본! 육류와 생선은 한 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을 하고, 하루 내에 먹을 수 없다면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덩어리 고기의 경우는 고기 표면에 식용유를 바른 후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와 접촉하지 않게끔 보호막이 생겨서 고기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썬 고기의 경우에는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넓기 때문에 더 상하기 쉬운데요, 이 때는 고기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냉장보관 해줍니다.

        맛있지만 보관이 어려운, 유제품

        다양한 종류의 치즈 및 유제품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넣거나 랩, 쿠킹호일 등으로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우유는 상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우유갑이 부풀었을 때는 먹지 않습니다. 마요네즈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하면 기름과 달걀이 분리 될 수 있으니 상온 보관이 좋습니다.

        달걀은 씻지 않고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보관합니다. 보통 달걀을 냉장고 문에 보관하는 분들이 많은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더운 공기가 들어가고 또한 달걀이 흔들리므로 노른자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안쪽에 있는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하게 먹어야 더 맛있다, 채소 및 과일류

        다양한 채소와 과일채소는 씻지 않고 냉장보관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씻어서 보관한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합니다.

        또한, 채소를 전용 칸에 보관할 경우에는 찬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공간의 2/3만 채워 넣습니다. 시금치, 양배추 같은 채소는 냉동보관 할 경우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한 번 데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파는 식빵과, 감자는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과일의 경우 껍질에는 열매를 지켜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했다가 먹을 만큼만 씻어 먹으면 되는데요. 특히 사과의 경우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를 뿜어내서 주변의 채소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따로 비닐팩에 담아 보관합니다.

        [양념도 보관이 필요하다!]

        양념통들

        양념통 ⓒ Didriks, Flickr.com

        고춧가루의 경우 소량씩 밀폐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합니다. 여름철 습도가 높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습도를 없앤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두면 세균 번식도 막으면서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탕도 밀폐 용기에 담고 종이를 넣어 보관하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쌀벌레를 피하려면 어떻게?]

        소쿠리에 담긴 쌀여름철에는 쌀도 잘 보관해야 맛과 영양이 있는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쌀을 상하게 하는 것은 뜨거운 직사광선인데요,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쌀 표면이 갈라지면서 틈을 통해 수분이 증발해 쌀이 상하게 됩니다. 습기가 있으면 상하고 벌레가 생기기 쉬운데요, 쌀에 마늘과 고추를 함께 넣으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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