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집밥’이라는 말이 대세죠. 어머니께서 손수 차려주신 밥과 밑반찬, 국처럼 구수한 요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참 높습니다. 하지만 독신자 대부분의 현실은 전자레인지에 데운 즉석 밥에 편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반찬 정도죠. 김치라도 있다면 진수성찬이고요. 하지만 이제 넉넉하고 담백한 집밥이 당긴다면 뷔페로 가세요.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요리의 신세계, 한식뷔페를 소개합니다.
사람은 무릇 계절의 흐름에 따라 순리에 맞게 키워낸 먹을 거리를 제철에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지요. 한식뷔페 원조 격인 ‘계절밥상’은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채소와 정성 들여 묵힌 발효식품들을 바탕으로 소박하지만 건강한 밥상을 선사합니다.
ⓒ계절밥상 페이스북
요즘 세상에 국산 재료임을 어떻게 믿냐고요? ‘계절밥상’은 홈페이지에서 식재료를 직접 키운 농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식재료를 온라인 장터에서 판매까지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계절밥상’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계절메뉴를 맛보시길 권합니다. 봄이면 민들레, 여름엔 오리, 가을엔 낙지, 겨울엔 묵은지 등 계절에 먹어야 딱 맛이 좋은 메뉴들이 마련되어 신선한 건강 밥상을 누릴 수 있답니다.
ⓒ계절밥상 페이스북
‘올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립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올반’은 꼼꼼하게 고른 식재료에 한식요리 전문가인 박종숙 요리사의 손맛을 더해 종가의 품격을 담아 내놓는데요. 철원의 연잎, 양평의 뽕잎, 진천의 울금 등 지방색 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특히 눈에 띕니다.
ⓒ올반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올반’에서는 한식음식 연구가의 고민이 담긴 여러 이색 음식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낙지탕탕 무샐러드, 시골콩탕, 궁중잡채 등 새롭거나 평소에 잘 맛볼 수 없던 한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한정 메뉴인 고소한 우무 콩국은 칼로리 없이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전 먹거리로 그만이랍니다!
ⓒ올반 페이스북
산지에서 갓 따온 듯 신선한 야채와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수라상부터 별미 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자연별곡은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한식 뷔페 식당인데요. 김치 쌈장 쌀떡볶음, 두부 튀김꼬치와 같이 한국 전통 음식에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맛을 더해 새로운 요리를 선사하기 때문이죠.
ⓒ자연별곡 페이스북
특히 자연별곡이 자랑하는 메뉴는 수라상 요리와 향토음식들인데요. 순조께서 즐겨 드셨다는 냉면, 영조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고추장 양념 제육구이를 먹으며 왕이 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죠. 부산식 유부전골, 광양식 불고기 등 전국 별미를 통해 앉아서 팔도유랑하는 기분도 낼 수 있고요.
ⓒ자연별곡 페이스북
피로에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고자 정성을 다해 상을 차린다는 풀잎채. 이곳에서는 다양하게 차려진 음식을 내 입맛에 맞게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전통 상차림부터 건강한 웰빙, 독특한 별미 코스까지 다양한 요리를 ‘고급지게’ 코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풀잎채 페이스북
블로그지기가 추천하는 코스는 전통 상차림인데요. 전채요리인 호박죽을 시작으로 강된장과 곤드레 가마솥밥, 도토리묵, 쌈채소와 직화구이, 잡채, 도토리전으로 두둑하게 배를 불린 뒤 전통 떡과 식혜로 입가심을 하면 고급 한정식집에서의 한끼가 부럽지 않겠죠?
ⓒ풀잎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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