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되는 수많은 스마트 디바이스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제품을 ‘더 작게, 더 얇게’ 만들어 디자인의 심미성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디자인까지 아름다워야 잘 팔리고 살아남는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들 대부분의 제품들 속에 ‘배터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이에요. 여기서 감이 오시나요? 블로그지기는 이미 세상을 바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에 대해서 여러번 설명드린 적이 있지만, 오늘 알려드릴 소식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에 LG화학이 개발한 배터리는 이른바 ‘헥사곤(Hexagon) 배터리’인데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육각 형 형태의 스마트워치(Smart-watch)용 배터리입니다. 육각형인 것이 어떤 점에서 대단한 걸까요? 바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내부에 ‘구석구석’ 남는 공간 없이 설계하여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사각형 모양의 제품에 비해 적용될 스마트 디바이스의 디자인 자유도도 높을뿐만 아니라, 배터리 용량까지 25% 이상 증가 시킬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 배터리가 스마트워치에 적용된다면 기존 배터리 대비 최대 4시간 이상 사용시간이 확보된다고 합니다. 10분이라도 소중한 사용시간, 이제 걱정이 덜 하겠죠?
이제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등장했지만, 앞으로의 대세는 ‘원형(Round)’ 스마트워치가 될 것 같습니다. 손목시계 시장에서 원형의 비중이 90% 이상일만큼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시계도 ‘원형’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등장할 스마트워치 중의 상당 수가 ‘원형’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육각형 모양의 배터리가 원형 스마트 워치에 탑재된다면 배터리 효율면에서 가장 좋은 찰떡궁합이 될 것 같네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6년까지 스마트워치가 전체 소비자 손목착용 기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2020년에는 약 1억대 이상 출하된다 하니 앞으로가 더욱 미래가 기대되네요.
2013년 ‘스텝 배터리(Step Battery)’, ‘커브 배터리(Curve Battery)’, ‘와이어 배터리(Wire Battery)’ 개발 이후 최근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라운드(Round)형 배터리와 오늘 소개해드린 헥사곤(Hexagon) 배터리까지, LG화학의 ‘Free Form Battery’는 어떤 형태의 제품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미 LG화학은 ‘L’자형, 가운데 구멍이 뚫린 ‘ㅁ’자형 등의 배터리 신제품도 개발을 마쳤습니다. 이 제품들을 휴대폰, 노트북 등에 탑재할 경우에도 기존의 ‘사각’ 배터리를 사용할 때 보다 평균 20% 이상의 용량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앞으로도 전해드릴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네요!
배터리 시장을 혁신하는 LG화학의 이야기, 다음 편은 무엇이 될까요? 다음 번에도 블로그지기가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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