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엔 캠핑 어떠세요?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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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방학엔 캠핑 어떠세요?

        2015. 06. 29

        조은솔(24, 경영학)농구엔 'Sixth man'이 있습니다. 스타팅 멤버가 지칠 때 바로 투입 가능한 가장 뛰어난 기량의 후보 선수를 말하는데요. 에디터 6명이 지칠 때 힘이 되는 'Seventh man'이 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여름이네요. 요즘은 조금만 밖에 돌아다녀도, 땀이 비 오듯이 합니다. 이번 주면 거의 모든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했을 텐데요, 방학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여행, 아르바이트, 외국어 공부 등 각자 계획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혹시 ‘아직까지 나는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방학 때는 캠핑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아빠, 어디가’란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이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캠핑을 가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기본 용품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도 화학이 숨겨져 있는데요, 같이 알아보러 가시죠!


        캠핑 필수 아이템, 텐트

        숲 속의 붉은 색 텐트텐트를 선택할 때는 원단의 통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초보 캠핑자들이 내수압이 몇 mm인지 중요시하는데요. 요즘 출시되는 텐트는 폭우에도 견딜 만큼 방수와 발수기능이 우수한 텐트들이 대부분입니다. 비가 새서 결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것이죠! 통기성이란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원단이 숨을 쉬는 정도를 말합니다. 이는 원단 종류에 따라 그 정도나 원리가 다른데요. 텐트는 원단 종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화학섬유와 천연섬유입니다.

        1) 화학섬유텐트
        – 화학섬유일 경우에 원단의 두께나 직조방식 등은 인장력이나 내구성에 영향을 줍니다. 대신 가공후 처리를 말하는 코팅이 통기성을 좌우합니다. 혹시 초발수 가공, 시즈닝 같은 용어들을 들어 보셨나요? 이것 역시 원단에 통기성이란 기능성을 부여하는 행위들입니다. 즉, 텐트 선택 시 원단의 코팅기법이나 코팅의 횟수 등을 꼼꼼히 따져야겠죠?

        2) 천연섬유텐트
        – 반대로 면과 같은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텐트도 있습니다. 무겁고 관리가 불편하지만, 화학섬유 텐트보다 통기성이 우수해 결로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코팅을 통해 인위적으로 방수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그 물성의 자체적인 특성으로 물에 젖으면 원사가 팽창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을 막죠. 또한 원사와 원사 사이의 공간에 통기성으로 인한 공기층이 형성되면서 스스로 비를 막아내기도 합니다.

        화학섬유와 천연섬유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캠핑 식사엔 꼭 필요한, 버너용 연료

        캠핑용 버너와 야외 컵, 녹차 티백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캠핑 버너 연료의 종류에는 일반부탄가스와 이소부탄가스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LPG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휘발류 버너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1) 이소부탄가스
        – 일반 부탄가스의 높은 비등점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이소부탄가스입니다. 비등점을 영하 11.5도까지 낮춰 초겨울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동계용으로 프로판 가스의 비율을 30%까지 높인 제품도 있어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합니다.

        2) 프로판 가스
        – 프로판 가스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LPG가스입니다. 가정용으로 많이 쓰였는데요. 최근에는 캠핑카를 이용하는 캠핑족들이 많아지면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강한 압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력이 가장 세며, 비등점이 영하 40도로 추운 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3) 가솔린 연료
        – 계절에 상관없이 고른 화력과 연소 소음으로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방식의 음식에는 화력이 강한 가솔린 버너가 효과적이죠. 약 235mL의 연료로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점이었던 가솔린 연료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을 개선한 제품도 개발되었어요.

        소재가 좋아야 한다, 등산복

        파랑 등산복 입은 남자와 빨강 등산복 입은 남자캠핑을 할 때, 가장 멋을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옷이죠! 캠핑족들은 주로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합니다. 아마 TV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의류 광고의 절반 이상이 등산브랜드임을 알고 계실 거예요. 스판덱스, 고어텍스 등 용어는 많이 들어보셨지만, 확실한 차이는 모르셨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

        1) 스판덱스
        – 얼마 전, 강서영 에디터가 수영복 속 화학 콘텐츠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스판덱스 소재입니다. 우수한 형태 안정성과 원상태의 회복력을 자랑하죠. 그래서 세탁을 한 후에도 지나친 수축이 일어나지 않으면, 옷의 원상 회복력이 상실하지 않습니다. 스판덱스의 탄성력은 50%까지 늘어나 우수한 신축성을 자랑한답니다 (보통 일반 의류소재가 5%늘어나요). 또한 4way span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효과적인 활동성을 할 수 있죠.

        2) 고어텍스
        – 1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기공이 땀의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가 커서 땀을 신속히 배출합니다. 더불어 외부의 빗방울 역시 완벽히 막아주죠. 고어텍스 2L와 3L가 있는데요. 3L은 2L보다 한 겹이 더 접합되어 기능성이 더욱 탁월합니다. 얼룩은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세탁은 중성온도에 울샴푸를 넣어 하시면 된답니다.

        캠핑 용품에도 이처럼 많은 화학 원리들이 들어있다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러분들도 일상 속에 숨겨진 화학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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