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창 닫기
게시물 관련 배경이미지
화학이야기

여름철 습기 해결사, 그 속의 비밀은?

2015년 6월 17일

점차 다가오는 여름, 더위도 더위지만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습기’인데요. 여름에는 북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남동풍으로 인해 무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거나 집안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죠. 또한 습기는 여름철 불쾌지수를 높이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골치 아픈 습기 해결의 원리를 배워보겠습니다.


강력한 제습능력, 물먹는 염화칼슘

겨울철 얼어붙은 도로에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려주는 ‘염화칼슘(CaCl2)’은 여름철에도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습제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이 바로 염화칼슘이랍니다. 이 하얀 가루가 습기를 해결하는 원리는 ‘조해성’이라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으로, 공기 중에 노출된 고체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녹는 현상을 말합니다. 염화칼슘은 무게의 14배가 넘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답니다.

흰 색의 염화칼슘 조각들

염화칼슘ⓒwikipedia.org

염화칼슘플라스틱 컵으로 D.I.Y 제습제 만들기

음료가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제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염화칼슘, 일회용 플라스틱 컵, 한지, 접착제

1. 컵의 둥근 뚜껑을 분리하여 입구를 한지와 접착제를 이용하여 막는다.

2. 뚜껑의 반대편으로 염화칼슘을 가득 채워 넣고, 입구와 동일하게 한지와 접착제를 이용하여 막는다.

3. 염화칼슘이 채워진 뚜껑을 입구를 아래쪽으로 하여 컵의 본체와 겹쳐 놓는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사용 후 수분이 가득 찬 제습제는 다시 염화칼슘을 충전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수분을 흡수하는 알갱이, 실리카겔

‘실리카겔(Silica Gel)’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미김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들어있는 작고 동글동글한 알갱이가 바로 실리카겔이죠. 이 작은 알갱이는 다공성 물질로, 구멍으로 넓어진 표면적을 활용하여 수분을 흡수합니다. 앞서 설명한 염화칼슘에 비해서는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이 적지만, 태양빛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답니다.

실리카겔 알갱이

실리카겔커피필터로 D.I.Y 제습제 만들기

제품 포장 속에 실리카겔, 버리지 마세요! 이를 재활용하면 초간단 제습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재료: 실리카겔, 커피필터, 접착제 또는 실과 바늘

1. 실리카겔을 태양빛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하여 건조한 상태로 만든다.

2. 실리카겔을 커피필터 속에 적당량 채워 넣는다.

3. 커피필터의 입구를 접착제로 봉인하거나,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막는다.

짠~ 실리카겔을 이용한 초간단 제습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습제는 옷걸이에 걸어 옷과 함께 보관하면 소중한 옷을 습기로부터 지킬 수 있답니다.

커피콩과 커피필터

<TIP> 습기를 먹고 사는 틸란드시아

흙 없이 공중에서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틸란드시아’는 ‘먼지 먹는 식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먼지 뿐만 아니라 여름철 습기제거에도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식물은 공기 중 수분과 먼지 속 자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죠. 덕분에 제습은 물론 공기정화까지 된다고 하니, 이번 여름철 틸란드시아 한번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매달려 있는 틸란드시아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소셜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