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게? 온라인 대나무숲, 익명 SNS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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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구게? 온라인 대나무숲, 익명 SNS

        2015. 06. 22

        참여, 공유, 개방.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등장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원칙들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사생활 노출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개방형 SNS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며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 비트윈과 같이 원하는 이들과만 선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의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이제는 아예 자신을 숨기고 소통만을 원하는 익명 SNS가 대세입니다. 온라인 대나무숲이라 불리는 대표 익명 SNS, 블로그지기가 꼼꼼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익명인데 이렇게 착해? – 어라운드

        평점 한 번도 남긴 적 없는데 이 어플 진짜로 좋아요♡ 개발자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마음 편한 SNS라니 진짜 최고예요!!!

        모두 앱스토어에 남겨진 ‘어라운드’ 앱 평가 내용입니다. ‘있는 그대로’라는 모토를 앞세운 어라운드는 솔직한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타인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장점인데요. 누군가 내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 따뜻한 힐링 SNS 앱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CONBUS

        ⓒCONBUS

        어라운드는 크게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볼 수 있는 AROUND와 꾸밈없이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MY STORY,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나와의 거리, 나이 등 탐색 환경을 제한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라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앱 특유의 인간적인 분위기인데요. 장문의 글도 꼼꼼히 읽고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는 익명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절망과 괴로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절로 든답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 어라운드에 당신의 이야기를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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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 튀는 개성 만점 김치앱- 모씨

        담아 보세요. 카드 한 장에 당신의 진심을.

        모씨 홈페이지에 나온 카피처럼, 모씨는 여러 사진과 일러스트로 이뤄진 카드 위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짤막하게 남기고, 이에 대한 타인의 댓글도 카드 형태로 보여집니다. 비교적 짧은 이야기를 남길 수 있기에 함축적이거나 재치 있는 내용이 많고, 남모씨/ 여모씨들의 연애 상담 또한 자주 올라오죠.

        ⓒNRISE,Inc.

        ⓒNRISE,Inc.

        특히 모씨 앱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가 많은데요.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뷰왕 김리뷰’가 모씨 앱을 리뷰하며 첫 화면을 보고 ‘김치를 파는 앱 같다’고 평한 이후 ‘김치앱’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리뷰와 함께 김치 배달 내기를 하는 등, 모씨 앱의 운영자들 또한 사용자 못지 않은 유머감각을 뽐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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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내 이웃들과 수다 떨고 싶을 때 – 두리번

        더 이상 눈치보며 두리번거리지 말고 ‘두리번’하세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앱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소통용 SNS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보이지 않고 이야기를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 첨부, 투표하기 등의 기능이 있어 페이스북 등의 기존 SNS와 가장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주)플러스투퍼센트

        ⓒ(주)플러스투퍼센트

        무엇보다 두리번은 다른 익명 SNS 보다 일상적인 분위기가 장점인데요. 아는 이들의 눈치 보지 않고, 사생활 유출의 걱정 없이 내 일상의 기록을 남기고 자랑할 수 있죠. 위치 기반이기에 특히나 맛집 정보 등의 좌표를 알기 쉬우니, 직장이나 집 근처 사람들의 관심사가 궁금하다면 한 번 두리번- 해보세요.

        cp_googleplay

        어떠세요, 여러분? 이렇게 익명으로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SNS가 많다니, 호기심이 마구 생기죠? 하지만 익명의 공간이기에 한계도 많습니다. 거짓 이야기를 꾸며내거나 욕설, 음담패설 등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이죠. 여기 소개한 대부분의 SNS는 그러한 부작용에서 나름의 자정능력을 갖춘 곳들이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예외가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분별력 있는 이용으로 새로운 소통을 즐기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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