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억,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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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초에 1억,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2015. 05. 01

        싱그러운 5월의 포문을 여는 세기적인 이벤트, 알고 계신가요? 특히나 남성 분들은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경기인데요. 바로 이번 주 일요일인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입니다. 링 위에서 벌어지는 한낱 주먹다짐이 왜 이렇게 세간의 화제를 몰고 있는 걸까요? 블로그지기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쏙쏙 뽑아 드릴게요!


        초당 10만 달러, 상상을 초월하는 머니 게임

        각각 WBC와 WBS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복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사람의 경기는 발표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는데요. 세계 최고의 복서들인 만큼 여러 조건이 까다로워 대결을 성사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죠. 처음 경기가 확정된 뒤에는 대전료로 또 한 번 화제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기만 해도 보장되는 대전료의 총액은 무려 2억 5천만 달러, 한화로 약 2,7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액수기 때문이죠. 타이틀을 방어하는 입장인 메이웨더의 대전료가 1억 5천만 달러, 끈질기게 승부를 걸어온 도전자 파퀴아오의 대전료가 1억 달러로, 각 2분이 주어지는 12라운드 풀 경기를 해도 1초당 1억 원 이상의 돈을 받는 셈이랍니다.돈과 복싱 글로브

        뿐만 아니라 이 경기의 주심과 기록원까지 몸값이 덩달아 상승했는데요. 1분만에 동이 난 현장 티켓은 물론 유료 시청료와 광고, 승패를 두고 벌이는 도박사들의 판돈까지 포함해 30분 남짓의 경기에 사상 최대의 흥행 수입이 예상되어 그야말로 ‘세기의 게임’이라는 명성이 실감날 정도랍니다.

        백전백승 메이웨더 vs. 국민영웅 파퀴아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리얼 월드의 철권(鐵拳)이라 불릴 만큼 주먹 하나로 세계를 평정한 프로 복서들입니다.

        방어하는 방패, 메이웨더ⓒwikimedia

        방어하는 방패, 메이웨더ⓒwikimedia

        무패신화의 챔피언, 메이웨더

        메이웨더는 19년간 5체급에서 챔피언에 올랐을 뿐 아니라 47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무패 신화로 명성이 자자한데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의 펀치를 무력화시키는 빼어난 아웃복서로, 2014년엔 광고 출연도 없이 단 두 번의 경기만으로 전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에 올랐을 만큼 명실공히 최고의 실력과 몸값을 자랑합니다.

        살아있는 복싱 레전드, 파퀴아오

        필리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서로 추앙 받는 파퀴아오의 인기는 거의 국민영웅 수준인데요. 플라이급(50.8kg이하)으로 프로 데뷔한 이후 현재 웰터급(66.68kg이하)까지 차근차근 체급을 올리며 역사상 최초로 무려 8체급에서 챔피언에 올라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립니다.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인파이터인 그는 큰 인기에 힘입어 현재 필리핀 하원의원으로도 활약 중이랍니다.

        도전하는 창, 파퀴아오ⓒwikimedia

        도전하는 창, 파퀴아오ⓒwikimedia

        세계 최고의 창과 방패, 과연 승자는?

        화려한 전적과 인기에 힘입어 두 사람의 맞대결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었지만, 도핑 검사나 대전료 배분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번번이 무산되곤 했습니다. 메이웨더는 무패 신화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파퀴아오는 지난 몇 경기의 부진으로 인한 하락세가 부담이었는데요. 누구든 이 승부에서 패할 경우 은퇴를 각오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듯 합니다. 하지만 파퀴아오가 도핑 테스트와 대전료 6:4 배분을 받아들이며 대결이 극적으로 성사되었죠.대결을 벌이는 복싱 글로브 낀 두 손

        그렇다면 최고의 방패와 창으로 알려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사람의 승부 결과는 어떤 예측이 우세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이웨더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데요. 경기가 그의 홈인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 배정된 주심이 선수들을 자주 떨어뜨려 놓는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이방인 인파이터 파퀴아오에게 불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경기 시간에 따라 빠른 주먹을 앞세운 파퀴아오가 KO승을 거둘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만 판정으로 갈 경우엔 다시 메이웨더의 승률이 높아진다는 관측이 많네요.메이웨더, 파퀴아오 전력 분석

        하지만 예측은 예측일 뿐! 결과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겠죠? 세계 최고의 창과 방패가 벌이는 돌주먹 파이트! 이번 주말 벌어질 세기의 이벤트를 놓치지 마세요!

        *메인사진 출처: ⓒwikimedia/ ⓒeric molina,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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