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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떠나니까 청춘이다! 이색만점 MT 장소 추천

2015년 4월 10일

계절이 청춘처럼 푸르니, 바야흐로 MT를 떠날 때입니다. 덜컹대는 경춘선을 타고 강촌에 가는 것만으로도 설렘 가득한데요. 설익은 밥에 짜디짠 김치찌개지만, 함께 먹으면 꿀맛이지요. 밤이면 물가에 둥그렇게 앉아 모닥불을 피우고,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젊기 때문에 행복하고, 함께 있기에 즐거운 여행! MT는 대학생활의 꽃이자, 청춘의 상징입니다.


마시고, 토하고? 술에 찌든 MT는 옛말!

MT는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로, 모꼬지라고도 하지요. 단체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한 여행입니다. 혹시 MT의 뜻을 ‘마시고 토하고’라 알고 계신 분, 없나요? 블로그지기도 일인당 소주 한 박스씩 깔고 앉아 다 비울 때까지 못 일어나게 했던 쓰디쓴 MT의 기억이 있답니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와 얼차려 등 폭력사태 때문에 MT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적도 있지만요, 변화를 거듭하며 색다른 MT문화가 탄생하고 있다는 군요. 과연 어떤 MT인지, 따라가 보실까요?
한 남자가 술병을 손에 쥐고 쓰러진 채 잠들어 있다

숙취가 아닌 추억을 남기다

성균관대 디자인과는 흔한 펜션이나 민박집이 아닌 폐교된 초등학교를 MT장소로 택했답니다.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교실에서 밤새 수다를 떨면서 온전히 ‘우리들만의 추억’을 만들었지요. 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의 신입생 MT 역시 독특합니다. 휴학생과 졸업생까지 초대해 ‘새내기 요리경진대회’를 여는데요. 모두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MT,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백석대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장애아동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백석대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장애아동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백석대학교

또한 백석대학교 특수체육학과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1박 2일 MT를 보낸다고 하는데, 올해로 벌써 11년째라고 합니다.  쓰레기를 줍고 금연 캠페인을 펼치는 충북도립대학 기계자동차과, 복지관에서 댄스공연을 펼치며 재능기부 MT를 한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학생들 이야기도 훈훈하지요. 이런 대학생들이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민속촌, 찜질방, 호텔까지 취향 저격 개성 만점 MT

강촌, 춘천, 가평, 대성리, 우이동… MT하면 떠오르는 MT촌이지만 이제 식상하다고요? 누구나 다 가는 곳이라면 딱 질색! 특별함을 추구하는 청춘에게 독특한 MT 장소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찜질방은 MT를 온 학생들로 북적이는데요.숯가마 안에서 땀을 빼며 학점과 취업 스트레스를 확 날린답니다. 밤새 술 먹느라 몸 상할 일도 없으니, 진정한 웰빙 MT로군요.
양영지에서 젊은 학생들이 통기타를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텔로 가는 MT는 어떤가요? 학생 신분에 너무 사치스러운 거 아니냐고요? 하지만 기존 MT보다 더 저렴하고 실속 있다는 사실! 대성리나 강촌의 엠티촌에서 50~60명 이상의 대인원을 수용하는 방을 하나 잡는데도 보통 4~50만원이 드는 반면, 호텔 MT의 경우 방 하나당 20만원 정도입니다. 한 동에 방을 두세 개 잡으면 많은 인원도 거뜬하죠. 친구들의 방을 들락거리며 게임하고 대화하느라 호텔이 들썩입니다. 서울 도심의 호텔을 이용하면 교통비도 아낄 수 있죠. 더불어 쾌적한 시설까지… 정말 똑 소리 나는 MT로군요. 캠핑의 열풍은 대학가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텐트 촌에서 이뤄지는 MT에는 낭만과 자유로움이 가득합니다. 비싼 캠핑장비가 부담되는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글램핑도 있으니, 젊다면 일단 떠나고 볼 일입니다.

<부록> 테마가 있는 MT 장소 추천

조선시대로 떠나는 MT: 한국민속촌 유스호스텔

요즘 민속촌은 고리타분함을 확 벗고,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지요. 한국민속촌 유스호스텔은, 민속촌을 통해 입장을 해야만 숙박이 가능합니다. 최신시설은 아니지만 아늑한 이곳에서, 과거와 현재의 시간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단, 이곳에는 중고등학생이 숙박하는 경우가 많아 내부 음주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음주는 밖에서 즐기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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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힐링이 있는 MT: 느티나무캠프

어릴 적,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룻밤 자보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보지 않나요? 아담한 분교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면 어떨까요? ‘느티나무 캠프’는, 충북 단양 어상천면 덕문곡리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공간입니다. 근처에 숲과 계곡, 동굴 등이 있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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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웰빙 MT: 숲속건강나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동양 최대 규모의 황토참숯가마 <숲속건강나라>는, 11개의 재래식 황토 숯가마와 노천탕을 자랑합니다.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니, MT장소로도 문제없겠죠? 고래산 등산로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신륵사, 고달사지 등 관광지도 가깝습니다. 입 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다니, 미리 예약전화를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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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유스호스텔과 폐교를 리모델링한 느티나무캠프 그리고 숲속건강나라의 야외 온천

(위) 한국민속촌 내 유스호스텔, (좌) 폐교를 리모델링한 느티나무캠프, (우) 숲속건강나라의 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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