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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디바이스, 어디까지 왔니?

        2014. 11. 12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할 수 있는」이란 것이 본래의 의미인데, 여러 가지 착용하는 방법에 적합한 모양으로의 입는 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웨어러빌리티(Wearability)라는 용어도 여기에서 파생된 것인데, 현실로 입을 수 있는 패션이라고 하는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한 세련되면서도 현실적인 옷을 의미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패션전문자료사전, 1997.8.25, 한국사전연구사)  icon-book

        요즘 한창 자주 들리는 ‘웨어러블’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는 ‘입는 전자제품’, 즉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미래를 바꿀 10개 새로운 기술’로 선정했죠. 더불어 이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돼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는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에 최적화된 디바이스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4년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어디까지 발전을 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떤 기기들이 우리 몸에 꼭 맞는 형태로 개발될까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태어나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여 다양한 정보들이 통합 처리됨으로써 사용자의 인지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증대시키는 장치입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상세 정보나 개인의 신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인간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극대화시키기 위함이죠.  예를 들어 스마트 안경은 눈에 보이는 주변의 모든 정보를 기록할 수 있고 스마트 속옷은  체온, 심장박동과 같은 생체신호를 꾸준히 수집해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답니다.

        수년 내 영국에서 상용 예정인 스마트 군복

        수년 내 영국에서 상용 예정인 스마트 군복ⓒapopularairsoft.com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일반 사람들 사이에 회자된 건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실제 기술은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가 시작되어 1980년대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군복이 첫 제품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입는 형태의 컴퓨터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가방처럼 등에 둘러 메거나, 옷처럼 걸치는 방식으로 응용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제반 기술이 받쳐주지 못해 2000년대 이전에는 큰 성과를 얻지 못했죠.

        아날로그 시계에 ‘스마트’를 담다

        너무 무겁거나, 너무 쓸모 없거나. 이러한 이유로 주목 받지 못했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반도체와 저장매체의 급속한 발달로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개발이 이루어진 게 바로 ‘스마치 워치’인데요. 시계는 아날로그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흔히 쓰였던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이기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담아 선보이기에도 적절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혹시 국내 최초의 스마트 워치가 어느 제품인지 기억하나요? 바로 LG에서 만들었던 ‘프라다 링크’입니다. 2006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가 상용화되고 그 2년 뒤에 선보인 모델인데요. 당시 잇 아이템으로 이름을 날렸던 ‘프라다2’ 핸드폰의 증정품으로 포함되었다가 나중엔 별도 출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 후에도 LG는 워치폰을 거쳐 최근 G Watch 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 시계를 개발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대를 이끌고 있답니다.

        LG의 워치폰과 프라다 링크

        (좌)LG 워치폰, (우)LG프라다 링크

        최근에는 스마트 워치 이외에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착용이 용이한 팔찌나 목걸이 형태의 제품이 많습니다. 운동 중 착용자의 몸 상태를 체크해준다거나, 24시간 착용 자녀의 위치를 파악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안경의 형태로 착용해 보는 것을 모두 녹화할 수 있는 기기도 판매 중이죠. 이 외에도 의류, 고글, 펜던트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 중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랍니다.

        미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좌우할 기술은?

        전문가들은 추후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건강을 돌보는 헬스케어,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인포테인먼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웰빙 기능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품고 성장 중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한계점은 있답니다. 바로 작고(Small), 디자인이 자유로우며(Smart Design),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휠 수 있고(Flexible), 착용 시 멋있어야(Fashionable) 한다는, 소위 ‘S·F 법칙’ 때문이죠. 이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입니다. 특히 배터리는 충전 주기, 무게, 크기, 형태 등 제품의 성능 중 여러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LG화학은 오래 전부터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죠.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좌)LG 라이프밴드, (우) 구글 글라스ⓒwikimedia.org

        현재 LG G Watch R에는 LG화학의 초소형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 용량은 410mAh로 현존하는 스마트 워치용 배터리 제품 가운데 가장 크죠. 이미 양산 중인 스텝드 배터리와 커브드 배터리는 각각 계단 형태와 곡면 형태로 배터리 모양을 변형해 다양한 디자인에 최적화시킬 수 있고요, 빈 공간을 활용해 용량 또한 늘릴 수 있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딱! 케이블 배터리

        무엇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특화된 배터리가 있습니다. 바로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케이블 배터리인데요. 길고 가는 전선 모양의 혁신적인 형태는 물론, 얇고 가벼울뿐 아니라 모양도 자유자재로 꼬거나 감거나 묶을 수 있는 변신의 귀재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딱 알맞은 동력원이죠. 게다가 발열이 적고, 방수 기능도 있어 목걸이 타입의 줄, 스마트 워치의 밴드 등 어떤 형태의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해 더욱 활용도가 높답니다.

        LG화학이 '인터배터리 2014'에서 선보인 배터리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LG화학이 ‘인터배터리 2014’에서 선보인 배터리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실제 지난 달 열린 ‘인터배터리 2014’에서 LG화학은 이어폰, 모자 등에 적용된 케이블 배터리의 모습을 구현해 미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블 배터리를 비롯한 LG화학 배터리의 활약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클릭! 해주세요.

        5 년 후, 우리가 걸친 모자에, 헤어핀에, 단추에는 어떤 기능이 더해져 있을까요? 그때, LG화학이 만든 배터리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아직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 미래에 기술이라는 희망을 입히는 힘, 그것이 바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를 열어가는 LG화학의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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