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그대에게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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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그대에게

        2014. 10. 28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지요? 여러분은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나요? 보통 악기와는 거리가 멀거나 학창시절 리코더 정도 다루신 분들이 대부분이시죠? 하지만 누군가의 로망, 누군가에게는 낭만이 되는 색소폰 연주를 40년간 해 오신 분이 계십니다.

        자, 색소폰에 인생을 바친 남자, 조창형 사우를 소개합니다!


        색소폰과의 특별한 인연

        색소폰 연주의 달인

        그와 색소폰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시작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학창 시절, 그는 너무나도 공부가 하기 싫었답니다. 공부 대신 열정을 쏟을 것을 찾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색소폰. 용기 하나만을 가지고 이탈리아제 색소폰을 사들여 혼자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특전사에 차출되고 색소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군악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군악대에서 정식으로 색소폰을 배우게 되었고 그와 색소폰과의 운명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음악으로, 나눔으로

        조창형 사우는 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의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음악과 미술을 권유했고 그 덕분에 플루트에 재능을 보여 전공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딸 아이를 가르치던 선생님의 권유로 악단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사단법인 ‘드림 팝 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민속, 국악 등 사외 밴드를 흡수했고 결국 지금의 ‘오창테크 밴드’가 탄생했답니다. 그저 혼자만의 취미였던 색소폰 연주가 타인과의 소통, 세상과의 어울림으로 자라난 순간이지요.

        색소폰 연주의 달인

        ‘나눔’이라는 말이 어느 순간 내 삶에 들어왔죠.

        그러던 중 조창형 사우는 어느 날 호스피스 병동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게 됩니다. 크게 감명을 받은 그는 그날부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월 만 원의 후원금으로 시작한 그의 기부는 점차 범위가 넓혀져 갔습니다. 회사의 지원을 받아 바닥재를 기부하고 앤젤기금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잘하는 것, 바로 색소폰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름 없는 비인가 시설처럼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찾아가 연주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1년에 8회 정도 정기적으로 재능 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색소폰 덕분에 그의 세상이 한 뼘 더 커진거죠.

        즐거운 삶을 위하여

        색소폰 연주의 달인

        그의 보물 1호는 색소폰입니다. 만들어진 지 102년이나 되었고 손때가 가득 묻어 낡아 보이는 색소폰이지만 여전히 빛나는 이유는 그것이 그와 그의 주변에 기쁨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연주를 시작한 지도 어언 40년. 연습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색소폰 선율에 따듯한 마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인생을 그려 나가고 있는 조창형 사우. 가장 중요한 노후 준비가 ‘즐거운 삶’을 위한 준비라는 그에게서 진정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조창형 사우의 끊임없는 도전과 나눔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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