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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야기

대륙을 사로잡은 입체의 맛, FPR 3D TV

2014년 8월 25일

트랜스포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드래곤 길들이기 2… 이들의 공통점을 아세요? 바로 지난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3D 영화들입니다! 2009년 3D 영화 ‘아바타’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국내외에서 3차원 입체영상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제 극장뿐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점령한 3차원 입체영상. 대한민국과 중국 대륙을 넘어 세계 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는 3D TV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FPR이냐, SG냐. 그것이 문제로다! 

3차원 입체영상, 즉 ‘3D’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3D안경을 떠올리겠지요. 빨갛고 파란 셀로판지가 덧대어진 안경이요. 그 안경만 쓰면 TV 속 만화 캐릭터가 마치 눈앞에 나타난 듯 생생해 신기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3D TV는 안방극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욱 크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도 예전보다 정교해졌지요. 현재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은 크게 FRP와 SG, 두 가지로 나뉩니다. SG(Shutter Glass) 방식은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의 영상을 빠르게 번갈아 보여주는 것으로, 1초에 약 120씩 화면을 보여줘 사람의 눈으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죠. 영상을 분할해 보여주어야 하기에 안경 안에 복잡한 회로가 필요합니다. 깜박이는 영상으로 인한 시각적 피로감도 불가피하고요.

반면 편광판 일체형 FPR(Film Patterned Retarder) 방식은 좌우가 구분된 편광 필름이 부착된 화면을 역시 좌우가 구분된 안경을 통해 봄으로써 양쪽 눈에 화면이 각각 달리 전달되고, 그 시차를 통해 입체감을 구현합니다. 깜박거림이나 겹침 현상이 거의 없고 안경에 다른 전원 장치가 필요 없어 착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이전의 패널 기반 구조를 필름으로 개선해 가볍고 더 저렴해졌죠. 비교적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또한 기술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수준이라니, 3D TV의 끝판 기술이라 할 만하지요.

FPR과 SG는 현재 세계 3D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식인데요. 여러분이라면 둘 중 어떤 방식의 3D TV를 시청하시겠어요?

대륙과 세계의 선택, FPR 3D TV

현재 세계 최대 3D TV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중국에서는 지금 ‘광풍’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3D TV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3D TV 시장 규모가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인데, 이는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그런데 중국 3D TV 시장이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다름 아닌 편광판 일체형 FPR 방식 덕분이라는 거, 알고 계세요? 시청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가격 측면에서도 부담이 훨씬 덜한 FPR 방식의 기술력 덕분에 중국에서 3D TV가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FPR 방식의 우수한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어요. 이미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전체 3D TV 시장의 절반 이상을 FPR 방식의 3D TV가 차지하고 있고 유럽의 점유율 또한 나날이 성장하고 있지요. 단순화된 제작 공정, 비용 절감, 불량률 저하, 쾌적한 시청 환경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신기술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UHD(초고해상도) TV와 곡면 TV에도 FPR 3D 기술이 접목되어 더욱 생생하게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명해진 화면을 3D로 보니 극장에 간 듯 몰입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자랑은 아니지만, 3D TV 시장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FPR 기술은 2010년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답니다. 더 편하게,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입체영상을 구현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LG화학인들이 끈질기게 연구한 끝에 이룬 쾌거이지요. 3D TV 시장은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기술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 역동적인 흐름 속에는 이렇듯 LG화학의 뛰어난 기술력이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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